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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LTE 접목한 수상드론 양식장 살핀다

LGU+, LTE 접목한 수상드론 양식장 살핀다

등록 2018.01.25 12:03

이어진

  기자

수산업 드론관제 접목, 환경 변화 파악수온-산소량 체크, 유해물질 사전 확인

LG유플러스가 제이와이시스템과 선보인 LTE 드론관제 시스템이 접목된 수상드론. 사진=이어진 기자.LG유플러스가 제이와이시스템과 선보인 LTE 드론관제 시스템이 접목된 수상드론. 사진=이어진 기자.

LG유플러스가 강이나 바다 등에서 활용할 수 있는 수상드론을 활용, 양식장 환경관리가 가능한 스마트 드론관리 서비스를 선보였다. 하늘을 나는 것이 아닌 수면 위에서 주행하며 각종 센서 데이터를 축적할 수 있는 드론에 자사 LTE망과 드론관제 시스템을 결합, 수온, 용존산소량 등을 체크 양식장 관리가 가능하다.

LG유플러스는 부산 해운대 송정리 인근에 위치한 미역양식장에서 ‘스마트 드론관리 서비스’를 시연했다.

이번 시연에서는 환경센서가 탑재된 ‘㈜제이와이시스템’의 수상드론을 이용, 양식장 주위 수km까지 해상 환경을 모니터링해 양식장에 적합한 최적 환경 관리와 양식장 근해 환경 변화 파악 등이 가능함을 확인했다.

송정리 포구에서 출발한 수상드론은 약 1km에 해당하는 양식장 주위를 자동 주행하며 수집한 수온, 용존 산소량 데이터를 LTE 통신망을 통해 유플러스 관제 시스템에 전송했다. 이 같은 데이터는 한해 수확량을 예측하는 등 어민들에게 중요한 분석 데이터로 활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수상드론이 보내주는 영상을 보던 관리자가 부유물을 발견하고 드론을 수동조종으로 전환하여 근접 영상을 통해 해당 부유물이 미역에 유해한 괭생이모자을 확인하고 수거하는 모습도 시연했다.

이번 시연에 사용된 수상드론은 LG유플러스가 개발한 LTE 클라우드 관제시스템을 적용 ▲LTE영상전송 ▲자동주행 ▲LTE원격조종 기능을 보유하고 있으며 파고 2m 이내의 해안, 댐, 강,하천에서 최대 6시간 운행이 가능하다

그동안 고정형 센서를 통해 관리됐던 양식장은 근해 환경 파악이 불가능해 양식장의 미역의 생육을 방해한 적조나 괭생이모자반 등의 피해를 사전에 예측하기 어려웠다. 즉각적 관측이 필요한 적조, 녹조, 용존유기물 농도, 부유물 농도 등의 이상현상에 대한 대처가 미흡해 피해가 확산되는 경우가 적지 않았다.

하지만 수상드론이 양식장 1km 이상 멀리 나아가 근해의 환경 변화를 미리 파악할 수 있어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LG유플러스는 “수상드론은 양식장 주위를 자동주행하며 수온 등 환경데이터를 축적할 수 있다. 고정형 대비 촘촘히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고 양식장 밖에서 냉해 등의 피해를 사전에 파악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면서 “작은 어촌계에서도 수상드론 한대 만으로 충분히 양식장 관리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 미래서비스사업부장 박준동 상무는 “국내 최초로 개발한 LTE 클라우드 관제 시스템과 스마트드론을 활용해 농업, 배송, 건설 등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활용되는 단계에 접어들었다”며 “이번 수상드론을 통한 스마트한 양식장 관리 서비스는 드론 관제 시스템이 수산업에서도 요긴하게 활용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 사례”라고 설명했다.

뉴스웨이 이어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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