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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황금개띠해’···정·관·재계 이끄는 ‘개띠 파워엘리트’는?

2018년 ‘황금개띠해’···정·관·재계 이끄는 ‘개띠 파워엘리트’는?

등록 2017.12.29 09:24

수정 2017.12.29 09:55

강길홍

  기자

박현주 미래에셋 회장추미애·유승민 의원 등정의선·이부진 70년생

왼쪽부터 박현주 미래에셋 회장,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 이부진 신라호텔 사장. 사진=뉴스웨이DB왼쪽부터 박현주 미래에셋 회장,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 이부진 신라호텔 사장. 사진=뉴스웨이DB

‘황금 개띠 해’인 2018년 무술년(戊戌年)을 앞두고 국내 정·관계와 재계를 이끌고 있는 ‘개띠 파워 엘리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추미애·유승민·김성태 의원, 김부겸 장관, 박현주 미래에셋 회장 등이 대표적인 인물이다.

29일 CEO스코어에 따르면 2018년 황금 개띠 해를 맞아 ▲20대 국회의원 297명과 지방자치단체장 245명 ▲정부의 장·차관급 이상 466명 ▲30대 그룹 및 500대 기업 CEO 및 사장단 148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209명(겸직 포함)이 개때 해에 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체 조사대상 2492명의 8.4%다.

분야별로는 재계가 133명이었고 정계와 관계가 각각 38명이었다.

연령별로는 전후 베이비붐 세대를 상징하는 58년 개띠가 172명(82.3%)으로 80% 이상을 차지했고 여전히 정정하게 현역으로 뛰고 있는 46년생도 20명(9.6%)이나 됐다. 세대교체 바람 속에 미래를 이끌어갈 70년생과 82년생 개띠도 총 17명(8.1%)이었다. 정·관·재계를 통틀어 70년·82년생의 젊은 개띠 인사는 모두 재계쪽 오너일가였다.

분야를 막론하고 베이비붐 세대인 58년생이 가장 많았는데, 재계에서는 ‘샐러리맨 신화’의 주역인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을 비롯해 류진 풍산 회장, 신동원 농심 부회장, 이미경 CJ 부회장 등이 대표적 인물로 꼽힌다.

전문경영인 중에서는 김기남·김상균 삼성전자 사장과 윤갑한 현대차 사장, 박한우 기아차 사장, 박성욱 SK하이닉스 부회장과 송대현·권순황 LG전자 사장, 박종석 LG이노텍 사장, 오인환 포스코 사장, 위성호 신한은행장 등이 대표적인 58년생 개띠 인사들이다.

개띠 국회의원은 총 23명이다. 이중 20명이 58년생으로 심재철 국회부의장,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유승민 바른정당 대표,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등이 대표적이다. 소속 정당별로는 자유한국당이 7명으로 가장 많았고,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6명, 바른정당 4명, 국민의당 2명, 무소속 1명 등이었다.

장관급으로는 남인순 여성가족위원회위원장, 김부겸 행정안전부장관 등이 58년생 개띠였다.

46년생으로 70세가 넘는 고령에도 현역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인물들도 많았다.

최길선 현대중공업 전 회장을 비롯해 이채욱 CJ 부회장, 도상철 NS쇼핑 사장, 이재규 태영건설 사장, 장병우 현대엘리베이터 사장 등이다. 최길선 회장은 최근 경영일선에서 물러나 자문역을 맡았다.

정·관계에서는 심재권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안상수 자유한국당 의원, 박준영 국민의당 의원,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등이 46년생 개띠다.

70년생 및 82년생 개띠 인물은 전원 재계 오너일가였다.

70년생은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을 비롯해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 정일선 현대비앤지스틸 사장, 이성엽 에스엘 사장, 윤성희 덕양산업 사장, 이우선 쌍용머티리얼 부사장 등이다. 이우선 유니온머티리얼 부사장은 82년생이다.

표=CEO스코어 제공표=CEO스코어 제공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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