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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 안전 점멸등으로 화물차 야간사고 줄일 수 있다

태양광 안전 점멸등으로 화물차 야간사고 줄일 수 있다

등록 2017.12.19 07:21

강정영

  기자

정복전장 국내최초 발명품, 실용신안·디자인 특허 출원중, 낮에 태양건전지로 충전, 밤에 발광

정복전장 태양광 충전식 안전 점멸등을 붙이기 전(왼쪽)과 후(오른쪽)의 사진에서 부착 후에 식별이 쉬운 것을 확인할 수 있다.(사진제공=정복전장)정복전장 태양광 충전식 안전 점멸등을 붙이기 전(왼쪽)과 후(오른쪽)의 사진에서 부착 후에 식별이 쉬운 것을 확인할 수 있다.(사진제공=정복전장)

대형화물차의 길가 밤샘주차로 인한 인명피해 및 대형사고가 끊이지 않는 가운데, 태양광으로 낮에 충전하여 야간에 감지센서에 의해 빛을 내는 ‘태양광 충전식 안전 점멸등’이 국내기술로 개발돼 화제다.

자동차 부품 전문기업 정복전장이 개발한 ‘태양광 충전식 안전 점멸등’은, 전기선 없이 초강력 자석을 붙여두기만 하면 낮 동안 태양건전지로 충전되어 야간에 12시간 이상 발광하는 가성비 좋은 착한 점멸등으로, 실용신안 및 디자인특허를 출원 중이다.

정복전장 권영옥 대표이사는 “덤프트럭, 트레일러, 전동휠체어, 캠핑카 트레일러, 경운기, 트렉터 등 대형 전 차종에 ‘태양광 충전식 안전 점멸등’을 부착하는 것만으로도 야간 노상 주차 시 상대편 차량에 의한 충돌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며, “전원주택 및 농가에서 간편한 야간 멧돼지 퇴치용 도구로도 효율적이다”고 밝혔다.

권 대표는, “대구만해도 올 10월 기준 등록화물차가 2만718대이지만, 이들이 주차할 수 있는 공영차고지는 1천311면에 불과해 갓길과 주택과 골목으로 쏟아져 나오는 것을 막을 길이 없다”며, “공영차고지를 마련하는 것이 유일한 해결책이지만 막대한 예산이 문제이고, 사정이 이렇다 보니 특별단속이라고 해도 대부분 계도에 그치는 것이 현실이다”고 말했다.

권 대표는 또 “현실성 없는 하소연만 반복하는 동안 야간 화물차 사고로 죽어가는 사람은 늘어가고 있다”며, “태양광 충전식 안전 점멸등은 어떻게든 현실적으로 사고를 조금이라도 줄일 수 있는 방법이 있지 않을까 고민하던 중에 개발팀 아이디어 회의에서 나온 아이템” 이라고 밝혔다.

정복전장에 따르면, 이번에 개발된 태양광 충전식 안전 점멸등은 초강력 자석을 적용하여 탈부착 및 이동이 자유로우며 100% 방수로 비가와도 걱정 없다. LG리튬이온 건전지 적용으로 열이 나지 않으며, 100m거리에서도 식별이 가능하다.

정복전장은 사출에서 증착, 조립, 포장까지 Full라인업 자체 생산 공정으로 제품에 대한 품질을 보증하며, 하청제조와 복잡한 유통과정에 따른 가격상승요인을 없애고 직접 생산, 대리점 판매 및 온라인·전화 등 직접주문 판매를 통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소비자에게 전달한다.

경상북도 경산시 자인면 소재의 자동차부품 램프 생산 전문기업 정복전장은 1999년 현대모비스(주) 기아부품 사업부 협력업체로 등록해, 2013년 LED상품 모비스 순정용품 제조업체로 등록했다. 다중반사경 증폭렌즈 특허 획득을 비롯해 2개의 실용시안 특허를 획득하였으며, 디자인특허 6종을 등록했다.

대구 강정영 기자 newswaydg@naver,com


뉴스웨이 강정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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