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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대 현미 학생, 전국대학 미술공모전 ‘최우수상’ 수상

대구대 현미 학생, 전국대학 미술공모전 ‘최우수상’ 수상

등록 2017.11.22 11:18

강정영

  기자

현미씨가 현대미술과 대학원생 작업실에서 최우수상작인 ‘놀이터’ 작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제공=대구대)현미씨가 현대미술과 대학원생 작업실에서 최우수상작인 ‘놀이터’ 작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제공=대구대)

대구대학교 현대미술과 대학원생인 현미(25세) 학생이 최근 발표한 ‘전국대학 미술공모전 2017’에서 1등상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한국미술평론지 ‘미술과비평’과 문화기업 ‘프로이즈’가 주최한 이번 대회는, 우리나라 순수 미술 분야 발전을 위해 우수 신진작가 발굴 및 육성, 지원을 위한 대회로, 올해로 4회째를 맞았다.

이 대회에서는 전국 65개 대학 및 대학원에서 학생 작가들이 참가해 1,2차에 걸친 엄정한 심사를 통해 최종 수상자가 가려졌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현미 학생은 ‘놀이터’란 작품으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놀이터’는 급속한 산업화로 인해 콘크리트로 뒤덮인 삶의 한 단면을 묘사했다.

뿌옇게 흐려진 과거 기억을 표현하기 위해 물체가 겹쳐 보이게 그리고 물감이 흘러내리게 한 기법이 특징이다.

그는 “무분별한 도시화로 사라져 가는 고향에 대한 얘기를 담고 싶었다”면서 “이 작품에는 제가 어렸을 적 시골마을 풍경을 바라보던 시각과 개발로 인해 콘크리트 구조물이 쌓여진 아파트를 바라보는 시각이 공존해 있다”고 말했다.

이번 수상으로 현 씨는 ‘미술과비평’이 주최하는 아트페스티벌인 ‘ACAF 2018’에 우수 작가로 초대된다.

그는 지난해와 올해 ‘아시아 대학생·청년작가 미술축제(ASYAAF)’에 참여 작가로 활동했고, 올 6월에는 서울시청 하늘광장갤러리에서 ‘콘크리트 풍경’이란 주제로 개인전을 여는 등 신진 작가로서의 경험을 쌓아가고 있다.

대구 유진영 기자 newswaydg@naver.com


뉴스웨이 강정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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