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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립국악단, ‘젊은 명인전2’ 선보여

대구시립국악단, ‘젊은 명인전2’ 선보여

등록 2017.11.15 11:42

강정영

  기자

대구시립국악단 제188회 정기연주회 ‘젊은 명인전2’가 23일 오후 7시 30분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 무대에 오른다.

이번 정기연주회는 이현창 대구시립국악단 제7대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의 취임연주회이기도 하다.

이현창 신임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는 국가무형문화재 제1호 종묘제례악과 제20호 대금정악 이수자로 경북대학교 국악학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하고 계명대학교에서 음악학 박사를 수여하였으며, Accademia Internasionale delle Arti에서 오케스트라 지휘과정을 수료한 바 있다.

취임연주회에서는 피리_ 이호진(국립국악원 민속연주단 단원), 판소리_ 임현빈(남원시립국악단 수석단원), 대금_ 배병민(대구시립국악단 수석단원) 3명의 젊은 명인이 출연하여 대구시립국악단과 협연무대를 펼쳐 보인다.

이호진이 선보이는 ‘서용석제 한세현류 피리산조협주곡’은 김희조가 편곡한 서용석류 피리산조 협주곡에 국악전통 명가의 대를 잇고 있는 한세현의 음악적 색깔을 입힌 곡이다.

판소리를 선보이는 임현빈은 판소리 5마당 중 하나인 심청가의 백미 대목 ‘심봉사 눈뜨는 대목’을 국악관현악 연주에 맞추어 들려준다. 심봉사가 눈을 뜨는 극적인 장면을 오케스트라의 웅장함과 함께 감상할 수 있다.

또한 배병민 연주자가 들려줄 김동진류 대금산조협주곡 ‘부활’은 대구시립국악단 단원으로 있는 이정호가 작곡하여 처음 무대에 올리는 곡이다.

대금산조의 모태로 알려진 강백천의 대금가락에 김동진 특유의 가락을 더해 만들어진 대금산조를 협주곡으로 만나는 특별한 자리가 될 것이다.

이날 공연에서는 한국을 대표하는 민요이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어 있는 ‘아리랑’을 관현악으로 편곡한 곡인 국악관현악 ‘아리랑 환상곡’과 타악기의 웅장한 스케일과 함께 고구려의 진취적인 기상을 느낄 수 있는 ‘고구려의 혼 Recomposed' 또한 선보일 예정이다.

대구시립국악단 제188회 정기연주회 및 제7대 상임지휘자 취임연주회 ‘젊은 명인전2’의 입장료는 일반 1만원, 학생 5000원으로 문의는 대구문화예술회관 단체운영팀, 예매는 티켓링크를 통해서 할 수 있다.

대구 강정영 기자 newswaydg@naver.com


뉴스웨이 강정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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