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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 “키움증권, 신용융자 이자율 인하···이자수지 악화 불가피”

대신증권 “키움증권, 신용융자 이자율 인하···이자수지 악화 불가피”

등록 2017.09.26 09:02

장가람

  기자

대신증권은 26일 키움증권의 신용융자 이자율 인하 결정으로 이자수지의 일정 부분 악화는 불가피하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은 시장수익률을 유지하되 목표주가는 종전 9만6000원에서 9만2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강승건 연구원은 “키움증권은 11월부터 신용융자 이자율을 구간별로 변경하고 적용방식도 체차법에서 소급법으로 변경할 예정”이라며 “이번 이자율 변경에 따라 이자수익의 일정 부분 감소는 불가피하겠지만 구체적 영향을 분석하기는 쉽지 않다”고 판단했다.

이어 그는 “새롭게 조정된 키움증권의 금리 기간구조는 소급법을 이용하고 있는 증권사의 기간별 금리구조와 비교해 감안할 때 평균 이자수익률이 8.0% 수준이 될 것”으로 추정하며 “올해 세전 순이익 2364억원 전망 기준으로 약 8.8%의 감소 요인이 발생했다”고 분석했다.

강승건 연구원은 단 “올해 3분기 기준 키움증권의 신용잔고는 1조3200억원으로 현실적인 한도에 도달한 상황이라 신용융자 이자율 하락이 신용증가로 이어질 가능성은 미미하다고 판단되며 이자수익의 감소는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그는 “약점 점유율 하락과 경쟁사의 위탁매매 수수료 인하, 그리고 신용융자 이자율 하락 우려는 최근 키움증권의 주가 약세로 작용하고 있었다”며 “우려감이 현실화된 지금의 주가 상황에서는 추가 하락은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뉴스웨이 장가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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