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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그룹 접대비, 김영란법 시행 후 28% 감소

30대 그룹 접대비, 김영란법 시행 후 28% 감소

등록 2017.05.04 15:54

임주희

  기자

30대 그룹 접대비가 지난해 9월 말부터 시행된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이하 김영란법)’ 이후 2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는 국내 30대 그룹 계열사 중 지난해 접대비 내역을 공시한 111개사를 대상으로 작년 4분기 접대비를 조사한 결과 212억8600만 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8.1%(83억3900만 원) 줄어든 수치다.

같은 기간 30대 그룹의 매출은 2.3% 늘고 영업이익은 48.0%나 급증했다.

그룹별로 보면 사업보고서를 제출하지 않은 부영그룹과 접대비 내역을 공시하지 않은 대우조선해양·KT&G·대우건설 그룹을 제외한 26개 그룹 중 24개 그룹(92.3%)은 모두 접대비를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65.4%(2억1400만 원), 롯데 59.9% (10억300만 원), GS 55.0% (5억7300만 원), 미래에셋그룹은 50.3% (9억800만 원) 줄인 것으로 확인됐다.

삼성은 49.8%(7억8700만원), OCI 49.8% (3억2400만 원), 대우건설 46.3% (6억2500만 원), 포스코 45.0% (2억5600만 원), 영풍은 41.8% (2억9700만 원)를 줄였다.

반면 KT는 5.3% (1400만 원) 현대차는 2.1% (5100만 원)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그룹별 4분기 접대비 총액은 SK그룹이 29억9200만원이었으며 현대차 24억9800만원, 현대중공업 19억9900만원, 한화 17억600만원, 하림 14억3500만원, 현대백화점 11억4400만원, 두산 9억8800만원, 한국타이어 9억2800만원, 미래에셋8억9800만원, CJ 8억1400만원, 삼성 7억9400만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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