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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제철소 덕분에 꿈에 한 발짝 더 다가섰어요!”

“광양제철소 덕분에 꿈에 한 발짝 더 다가섰어요!”

등록 2017.02.14 17:09

오영주

  기자

포스코 1%나눔재단, ‘친친무지개’ 프로젝트 실시

헤어디자이너가 꿈인 지수(가명. 15세)는 자신이 배우고 싶은 미용기술을 익힐 수 있는 미용 학원에 다니고 싶었다. 하지만 어려운 집안 형편 때문에 부모님께 학원 등록에 대해 말씀 드릴 엄두도 못냈다. 꿈을 접어야하나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던 순간 학교 선생님의 추천으로 포스코 ‘친친무지개’ 프로젝트의 지원을 받아 꿈에 그리던 미용학원을 다닐 수 있었다. 지수는 지난해 미용기술 자격증을 취득했다.

포스코 광양제철소(소장 김학동)가 포스코 1% 나눔재단의 기금을 바탕으로 광양지역에 도움이 필요한 학생들을 위해 ‘친친 무지개’ 프로젝트를 실시하고 있다.

2014년 시작해 올해로 4년째를 맞은 '친친 무지개' 프로젝트는 가정 형편이 어려운 청소년들을 지원하는 포스코의 사회공헌 사업이다. '친친 무지개'는 무지개처럼 다양한 배경을 가진 청소년들의 친한 친구가 되어 미래와 꿈을 이루게 도와준다는 뜻이다.

청소년들이 각자의 상황에 맞게 대입교육·검정고시·어학·미술·성악·제빵·유도·메이크업 등 희망하는 교육분야와 목표를 설정하면 포스코1%나눔재단이 1년간 1인당 최대 300만 원까지 맞춤형 교육비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올해 광양지역에서는 다문화 가정 자녀와 가정환경이 어려운 청소년 등 도움이 필요한 학생 6명을 선발했다. 지원 대상자로 선정된 청소년들은 2월부터 1년간 지원을 받는다.

친친무지개 프로젝트 광양 지역을 담당하고 있는 광양제철소 행정섭외그룹 이용백 과장은 "청소년들이 진로에 맞춰 역량을 개발하고 꿈을 실현하는데 ‘친친무지개’ 프로젝트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그룹 임직원의 급여 1% 기부로 2013년 11월 설립된 포스코1%나눔재단은 소외계층 지원, 해외 및 지역사회 역량강화, 문화유산 보존 계승 등의 사업을 수행하며 우리 사회에 건전한 나눔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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