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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저작물 활용 창조기업 '잘~ 나간다'

공공저작물 활용 창조기업 '잘~ 나간다'

등록 2016.09.21 09:01

홍석천

  기자

문체부, 문화정보원 공공저작물 활용 지원사업 성과 눈길

공공저작물 활용 창조기업 '잘~ 나간다' 기사의 사진

공공저작물을 활용한 벤처 및 1인 창조기업 등의 성공사례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조윤선)와 한국문화정보원(원장 김소연)이 추진하고 있는 ‘공공저작물 활용 중소기업 지원사업’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2016년 8월 말 현재 공공누리 홈페이지를 통해 약 580만 건(상업적 이용이 가능한 1유형 저작물은 약 221만건)의 공공저작물이 개방되고 있으며, 특히 문화재청이나 국립중앙박물관의 다양한 문화유물·유적 사진과 국립생물자원관의 생물 사진, 국립국악원의 국악음원 등이 창업에 활용되고 있다.

한국문화정보원도 공공저작물에 대한 민간 활용사례 발굴과 창조경제에 이바지하기 위해, 2014년부터 공공저작물의 활용을 원하는 중소기업 및 1인 창조 기업, 스타트업 기업을 대상으로 디자인컨설팅, 마케팅컨설팅, 홍보비용 등을 지원해 주고 있다.

2016년 공공저작물 활용 중소기업 지원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크래프트사인(MQ201)`이 대표적이다. 서울을 대표하는 각종 이미지(브랜드) 공공저작물을 활용해 서울시 문화상품을 제작·판매하고 있는 기업이다.

MQ201은 2015년 서울시 디자인위크 디자인메이트로 선정된 후, 아이서울유(I.SEOUL.U)도시 브랜드를 적용한 다양한 관광 상품을 판매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현재는 남대문 사진(서울시)을 활용한 벽시계, 거치대, 메모홀더 등을 제작 중에 있다.

이번 남대문 디자인 제품들은 국외 관광객 뿐만 아니라 국내 관광객들도 좋아할 수 있도록 전통적이면서도 세련된 느낌으로 제작했다. 벽시계의 경우 고급스러운 소재와 무소음 기능을 넣어 실내 인테리어용으로도 적합하며, 실용적인 면에서도 유용하다는 평가다.

MQ201의 제품들은 맞춤 제작방식으로 진행돼 소비자와 시장요구에 따라 즉각 반응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특별한 제약 없이 목적에 따라 빠른 시간 내에 원하는 수량을 제작할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 다양한 라인의 상품들의 판매를 통한 수익을 높여가는 중이며, 특히 10월부터는 서울산업진흥원과 연계해 서울시청 다누리(서울시청 지하 1층 매장)와 신촌 꿈꾸는 청년가게에서도 판매될 예정이다.

`MQ201`의 노승현 대표는 "앞으로 서울시 외에도 대구 등 다양한 도시를 대표하는 이미지와 전통디자인을 접목한 문화적 상품을 꾸준히 선보이는 것이 목표"라면서 "여러 상품라인 제작을 계기로 다양한 시장과 분야에서 활동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국문화정보원 김소연 원장은 "공공누리 정책을 통해 개방되고 있는 공공저작물을 활용한 민간기업의 다양한 성공사례가 창출될 수 있도록 `공공저작물 중소기업지원사업`을 통해 좀 더 실용적이고 도움이 되는 지원을 꾸준히 해 나가며, 이를 통해 문화융성과 창조경제에도 이바지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구 홍석천 기자 newsroad@naver.com


뉴스웨이 홍석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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