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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7·S7 엣지 공개

[MWC]삼성전자,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7·S7 엣지 공개

등록 2016.02.22 08:52

정백현

  기자

디자인 완성도 높이고 배터리 사용시간 늘어360도 영상 촬영용 카메라 ‘기어 360’ 첫 선

삼성전자는 21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컨벤션센터(CCIB)에서 ‘삼성 갤럭시 언팩 2016’을 개최하고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7(왼쪽)과 갤럭시S7 엣지(가운데), 360도 촬영이 가능한 카메라 ‘기어 360(오른쪽)’을 공개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삼성전자는 21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컨벤션센터(CCIB)에서 ‘삼성 갤럭시 언팩 2016’을 개최하고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7(왼쪽)과 갤럭시S7 엣지(가운데), 360도 촬영이 가능한 카메라 ‘기어 360(오른쪽)’을 공개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의 전략 스마트폰인 갤럭시S7과 갤럭시S7 엣지가 새롭게 공개됐다.

삼성전자는 21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컨벤션센터(CCIB)에서 ‘삼성 갤럭시 언팩 2016’을 개최하고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7과 갤럭시S7 엣지, 360도 촬영이 가능한 카메라 ‘기어 360’을 공개했다.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사장 등 500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한계를 넘어서’를 주제로 진행된 이번 언팩 행사는 ‘기어 VR’을 활용해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초월하는 새로운 연출과 실시간 360도 영상 중계를 통해 전 세계인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갤럭시S7과 갤럭시S7 엣지는 메탈·글래스 디자인 완성도를 높여 더욱 부드럽고 고급스러운 외관을 선보였다. 특히 갤럭시S7 엣지는 앞뒷면 모두 커브드 글래스를 사용해 곡선미가 더욱 강조됐으며 5.5형의 대화면에도 베젤은 더욱 얇아지고 디자인도 보다 콤팩트해졌다.

갤럭시S7과 갤럭시S7 엣지는 방수·방진 최고 규격인 IP68 등급을 반영해 먼지와 물의 유입으로부터 최고 수준의 보호가 가능하며 USB 단자와 이어폰잭 등 개별 부품을 포함한 스마트폰 전체 구조에 방수기능을 탑재해 USB 커버가 없이도 방수가 가능하다.

새롭게 공개된 카메라 ‘기어 360’은 전문가 영역에 속해 있던 360도 영상과 사진 촬영을 일반 소비자도 쉽게 즐길 수 있게 한 새로운 제품으로 둥글고 매끈한 원구 형태에 180도 광각 촬영이 가능한 2개의 어안렌즈를 탑재했다.

고동진 삼성전자 사장은 “삼성전자는 다양한 스마트 시장 관련 제품과 컨텐츠, 서비스를 통해 종합적 경험과 가치를 소비자에게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소비자들과 소통하며 끊임없이 새로운 기술과 영역에 도전해 모바일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갤럭시S7과 갤럭시S7 엣지는 최고급 DSLR에 사용되는 최신기술인 듀얼 픽셀 이미지 센서를 사용해 어두운 곳에서도 밝고 선명한 사진을 빠르게 촬영이 가능하다.

삼성전자가 스마트폰에 최초로 반영한 ‘듀얼 픽셀’은 피사체를 담는 이미지 픽셀을 두 개로 구성한 것으로 이미지와 위상차를 동시에 측정해 어두운 곳에서도 빠르게 오토포커스를 맞추는 동시에 밝고 선명한 이미지를 구현하는 기술이다.

새 제품의 전면 카메라는 후면 카메라와 동일한 F1.7의 밝은 렌즈를 탑재해 어두운 환경에서도 밝고 선명한 셀피 촬영이 가능하다. 또 5.1형, 5.5형의 대화면을 광원으로 활용하는 ‘셀피 플래시’ 기능도 탑재해 소비자들은 자신의 얼굴을 더욱 화사하게 촬영할 수 있다.

갤럭시S7과 갤럭시S7 엣지는 파노라마 샷을 촬영하는 동안 피사체의 움직임까지 기록할 수 있는 ‘모션 파노라마 샷’을 새롭게 탑재하고 사진에서도 동영상과 같은 생생함을 담을 수 있도록 했다.

또 장시간 촬영한 영상을 압축해 짧은 시간에 보여주는 ‘하이퍼 랩스’ 기술도 탑재했다. ‘하이퍼 랩스’는 촬영 장면의 움직임이 단조로우면 촬영 속도를 저절로 빠르게 하고 복잡할 경우 천천히 조절해 누구나 시간경과촬영(타임랩스) 영상을 쉽게 촬영하도록 하는 기술이다.

갤럭시S7과 갤럭시S7 엣지는 이전 제품에 비해 배터리 용량과 사용 시간이 늘어났다. 갤럭시S7은 갤럭시S6(2550㎃h)보다 배터리 용량을 18% 늘린 3000mAh 배터리를 탑재했다.

갤럭시S7 엣지 역시 갤럭시S6 엣지(2600㎃h) 보다 38% 늘어난 3600㎃h 배터리를 채용했다. 두 모델은 모두 유·무선 고속 충전이 가능하다.

갤럭시S7와 갤럭시S7 엣지는 최대 200기가용량의 마이크로 SD카드와 심(SIM)카드를 모두 탑재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심(SIM) 카드 트레이도 탑재했다.

삼성전자는 모바일 게임 시장의 빠른 성장과 고사양 게임 콘텐츠의 시장이 확대됨에 따라 새 제품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게임에 보다 최적화해 소비자들에게 최고 수준의 게임 성능을 제공한다.

우선 게임을 위한 다양한 편의 기능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게임 런처’와 ‘게임 툴즈’를 탑재했다. ‘게임 런처’는 스마트폰에 설치한 게임을 자동으로 모아 폴더로 구성해 보다 빠른 실행을 가능하게 하며 배터리 세이브와 방해금지모드 등 다양한 편의 기능을 제공한다.

‘게임 툴즈’는 실시간 화면의 캡처와 녹화뿐만 아니라 게임 최소화, 게임 중 방해 금지, 터치키 잠금 등을 함께 제공한다.

아울러 스마트폰 업계 최초로 모바일, PC, 콘솔 등에서 모두 사용 가능한 통합 차세대 표준 그래픽 API ‘불칸’을 지원한다. 불칸은 비영리 표준화 단체인 크로노스 그룹이 주도하는 고성능의 차세대 표준 그래픽 API다.

이를 통해 게임 실행 시 그래픽 성능 향상과 효율 극대화가 이뤄져 고사양의 게임도 부드럽게 실행되며 배터리도 적게 소모된다.

또한 시계, 달력, 테마 이미지 등 사용자가 지정한 각종 정보를 디스플레이 화면 전체에 항상 표시해 주는 AOD 기능도 갤럭시S7과 갤럭시S7 엣지에 반영했다.

갤럭시S7과 갤럭시S7 엣지 사용자들은 모바일 결제 서비스 ‘삼성페이’와 삼성의 보안 솔루션 ‘녹스’ 등 삼성전자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다. 또 ‘기어 S2’, ‘기어 VR’과 연동이 돼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다.

한편 이번 언팩 행사에서 처음 선보인 카메라 ‘기어 360’은 180도 범위를 광각 촬영할 수 있는 2개의 195도 어안렌즈가 탑재된 제품이다. 두 렌즈가 찍은 영상이 하나로 합쳐지기 때문에 수평과 수직 방향 어디든 360도로 감상할 수 있는 컨텐츠를 만들 수 있다.

양쪽 렌즈를 모두 사용하는 듀얼 모드로 360도 고해상도 동영상과 3000만화소의 사진을 찍을 수 있고 렌즈 한 쪽만 사용하는 싱글 모드로는 180도의 동영상과 사진 촬영이 가능하다. 또한 ‘기어 360’은 F2.0 렌즈를 적용해 어두운 곳에서도 밝은 이미지를 얻을 수 있다.

둥근 공 모양의 ‘기어 360’은 귀여운 디자인에 맞춰 미니 삼각대가 기본으로 제공되며 아랫부분에 위치한 삼각대 연결 소켓은 표준 사이즈로 시중에 판매하는 카메라 액세서리들과 호환이 가능하다.

360도 촬영을 지원하는 ‘기어 360’은 편리하고 쉬운 사용성을 통해 사용자의 일상을 새로운 방식으로 촬영하고 공유할 수 있으며, 직접 촬영한 콘텐츠를 ‘기어 VR’을 통해 가상현실로 감상 할 수 있다.

‘기어 360’은 갤럭시S7, 갤럭시S7 엣지는 물론 기존에 출시된 갤럭시S6엣지+, 갤럭시노트5, 갤럭시S6, 갤럭시S6 엣지 등과 연결할 수 있다.

또 스마트폰의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콘텐츠를 촬영하면서 프리뷰하고 소셜 채널과 구글 스트리트뷰에 공유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더욱 심화된 편집 기능을 원하는 사용자들을 위해 PC 소프트웨어도 제공한다.

갤럭시S7과 갤럭시S7 엣지는 고급스러우면서도 세련된 글래스의 느낌을 보여주는 블랙 오닉스, 골드 플래티넘, 화이트 펄, 실버 티타늄 4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기어 360’은 화이트 색상으로 상반기 중 출시될 예정이다.

정백현 기자 andrew.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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