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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성인재육성장학재단, 인재육성 메카로 자리매김

수성인재육성장학재단, 인재육성 메카로 자리매김

등록 2015.11.23 21:11

최태욱

  기자

학생 46명에게 장학금 5천만원 전달··· 2013년 설립 후 162명에게 1억5,800만원의 지원해

▲ 2015 수성인재육성장학재단 장학증서 수여식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수성구청 제공
대구 수성인재육성장학재단(이사장 이성로)이 글로벌 시대 수성구 인재육성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수성인재육성장학재단은 지난 21일 수성구청 대강당에서 ‘2015년도 제3기 수성인재장학생 장학증서 수여식’을 갖고 장학생 46명(초등생 8, 중학생 3, 고교생 17, 대학생 18)에게 장학금 5,000만 원을 전달했다.

이번에 선발된 장학생은 성적우수 학생뿐 만 아니라, 체육, 예술, 문학, 과학, 기능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재능과 열정을 갖고 수성구의 명예를 드높인 학생들이다.

이날 식전 공연에서는 수성중 서혜란양의 클라리넷 연주와 혜화여고 댄스팀 익스프레션(Expression)이 축하무대 공연을 준비해 숨겨진 끼와 재능을 마음껏 펼쳤다.

이성로 장학재단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우리 수성인재장학생들의 자긍심은 당당히 세상 밖으로 나가 더 큰 꿈을 펼칠 수 있게 하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나눔을 실천하고 다른 사람과 소통할 줄 아는 지혜로운 사람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장학금 수여식에서는 장학후원자에 대한 감사패 전달식도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감사패를 받은 이정수씨는 수성구청에서 28년간 재직하다 퇴직한 고(故) 이정석씨의 형으로, 지난 6월 동생의 연금특례급여 전액과 유족들이 모은 후원금 7,200만 원을 기탁한데 이어 추가로 2,800만 원을 기부했다.

수성인재육성장학재단은 고(故) 이정석씨의 호를 딴 ‘동백장학금’의 이름으로 내년부터 매년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또 장현숙씨는 교사로 재직하다 유명을 달리한 오빠의 장례부의금 1,000만 원을 후원했으며, 동신교회는 장학재단 설립 이후 매년 꾸준히 후원 하고 있다.

이밖에 이성로 이사장이 2,000만 원을 쾌척하는 등 수성인재육성장학재단 임원들이 안정적인 장학사업 기반 마련을 위해 총 3,000만 원을 기탁했다.

수성인재장학재단 이사직을 맡고 있는 이진훈 수성구청장은 “우리 장학재단이 글로벌 시대 인재육성의 메카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매년 장학사업을 확대하고, 안정적 장학기반을 조성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성인재육성장학재단에서는 미래인재의 꿈을 함께 응원하기 위해 ‘1인 1후원계좌 갖기 운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등 재단을 알리는데 힘쓰고 있다.

현재 장학재단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는 후원자는 총 1,100여 명이며, 후원금은 18억 원이다.

수성인재육성장학재단은 수성구청 출연기관으로 2013년 설립, 지금까지 장학생 162명에게 총 1억 5,80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대구 최태욱 기자 tasigi72


뉴스웨이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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