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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주고 용기 북돋는 ‘경북형 복지’

희망주고 용기 북돋는 ‘경북형 복지’

등록 2015.10.27 11:37

김희정

  기자

경북도, 체감복지 실현 위해 찾아가는 맞춤형 복지시책 시행

경상북도가 모든 도민이 잘 살고 행복한 복지 실현을 위해 다양한 복지시책을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도민에게 한 발 다가가는 체감복지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 경상북도가 체감복지를 실현하기 위해 사회적 취약계층에게 다양한 복지 일자리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복지시책을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 사진=경상북도 제공
◆찾아가는 복지행정 구현
경북도는 현장성과 기동성이 강한 경북복지돌이기동팀 및 행복나르미를 구성·운영하고 있다. 이들을 통해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빈곤층을 적극 발굴하고, 복지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들은 후 해결방안을 모색해 나가며 ‘찾아가는 복지행정’을 적극 펼치고 있다.

경북복지돌이기동팀은 매월 1주간씩 3~4명으로 구성된 3개 팀이 순환해 활동하며 경북도내 구석구석 기초수급자 및 홀몸노인 등 취약가정을 수시로 방문할 뿐만 아니라 사회복지시설을 찾아가 입소환경을 점검하고 애로사항을 해소한다.

또 경북도는 경북지방우정청 집배원 1,142명을 행복나르미로 위촉해 도의 복지시책을 홍보하고, 취약계층이나 홀몸노인들의 지원과 보호를 위한 안전대책을 적극 강구하고 있다.

◆맞춤형 경북복지 실현
경북도는 2015년 기초생활보장제도의 성공적 맞춤형 복지급여 개편과 긴급복지지원 대상자 확대, 희망복지지원단 운영의 내실화를 통해 도민 맞춤형 복지 실현을 위한 변화를 꾀했다.

지난 7월 시행된 맞춤형 복지급여 개편 준비를 위해 3월 행정부지사를 단장으로 하는 맞춤형 복지급여 T/F팀을 발족시켜 모든 도민이 개편 내용을 알 수 있도록 홍보에 집중했다.

그 결과 약 3만5천명의 취약계층에게 급여를 신청하도록 안내했으며, 9월말 기준 약 8천명이 신규수급자로 책정돼 도내 100,614명이 기초생활보장제도의 보호를 받고 있다.

또 갑작스런 위기상황으로 생계유지가 곤란한 가구에게 긴급 생계지원 및 긴급 의료지원 등을 지원하는 긴급복지지원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시·군의 사회경제적 특성에 맞는 맞춤형 긴급복지제도 시행을 위해 시·군 상황에 맞는 긴급복지지원 조례를 제정토록 했고, 이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32억 원이던 예산을 67억 원으로 증액했다.

아울러 소득·재산기준 초과로 공적인 지원이 어려운 가구는 시·군 희망복지지원단을 통한 통합사례관리 및 민간자원 연계지원으로 돕는다.

◆생애주기별 복지서비스 실현
경북도는 도민의 다양한 사회서비스 욕구에 부합하기 위한 지역사회서비스 투자 사업에 135억을 투입해 생애주기별 복지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지역사회서비스 투자 사업은 전국가구평균소득 100%(4인 가구 기준 월473만원) 이하의 아동·청소년·노인·장애인 가정 등을 대상으로 지역별·가구별 특성과 수요에 부합하는 사업을 발굴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전자바우처 형식으로 지원되며 아동·청소년 바른 체형 운동교실, 치매 없는 100세 장수마을만들기 등 올해 신규개발 사업 11개를 포함해 시·군별 총 90개의 사업이 시행된다.

◆일자리를 통한 복지실현
경북도는 사회적 취약계층에게 다양한 복지 일자리를 제공하는 ‘경북형 일자리복지’를 실현하고 있다. 또 경북만의 특성화된 취·창업 발굴사업을 적극 지원함으로써 사회적 취약계층의 일자리 경로 다각화에도 적극 노력하고 있다.

사회적 취약계층의 대표적 사업으로 자활근로사업을 손꼽을 수 있는데, 218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 자활근로사업은 경북지역자활센터협회 1곳, 경북도내 광역 및 지역자활센터 21곳을 주축으로 3,400여명이 자활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또 직업교육 기회가 부족한 농어촌지역민과 저소득층을 위해 미용, 바리스타, 조리사, 요양보호사 등 취·창업에 필요한 교육을 강사가 직접 찾아가서 서비스를 제공하는 ‘자활참여자를 위한 찾아가는 맞춤형 직업교육’사업도 시행한다.

◆민·관 협력 통한 풀뿌리 복지실현
경북도는 민(民)과 관(官)이 함께 모여 지역사회의 복지 문제를 논의하고 지역사회 복지증진을 적극 도모하기 위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지원 및 좋은 이웃들 사업, 푸드마켓사업 등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복지, 보건, 의료, 교육, 문화 등 각 분야의 전문가 및 실무자로 구성돼 있으며 여성, 노인, 장애, 보육 등 유형별 실무분과위원회를 통해 통합 연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역의 민간 복지자원을 조사해 지역에 맞는 복지계획을 수립하고 평가하는 일도 담당한다.

또 경북도의 좋은 이웃들 사업은 우리 주변에 도움이 필요한 소외된 이웃을 찾고 지원하기 위래 지역주민들을 중심으로 구성된 자발적인 자원봉사단이다.

구성원들은 이·통장, 부녀회장, 반장, 우편배달부, 야쿠르트 여사 등이며, 현재 경북도는 10개 지역에서 시행하고 있고, 앞으로 꾸준히 더 확대할 계획이다.

경북도는 기부식품·생활용품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결식아동, 홀몸노인, 장애인 등 지역 내 저소득층에게 식품을 지원하는 푸드마켓 사업도 운영하고 있다.

경북도 김종수 복지건강국장은 “앞으로도 경북도민의 더 나은 미래를 약속하기 위해 따뜻하고 촘촘한 복지정책을 꾸준히 확대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문의는 경상북도 복지건강국 사회복지과로 하면 된다.

경북 김희정 기자 hjhj0413@


뉴스웨이 김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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