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트리-메트로, 韓美 아카펠라 ‘가을밤의 하모니’

사진=센세이션 엠 인 코리아 1차 포스터

아카펠라 그룹 메이트리와 메트로의 하모니가 올가을 풍성한 음악 감성을 기대하는 팬들을 찾아간다.

메이트리는 메트로와 함께 오는 10월 22일 오후 서울 한전아트센터에서 ‘센세이션 엠 인 코리아(Sensation M in Korea)’라는 타이틀로 콜라보레이션 콘서트를 개최한다.

‘센세이션 엠’은 메이트리와 메트로의 이니셜을 지칭하는 고유명사로 아시아 6개국 투어 콘서트를 아우르는 타이틀이다. 지난 4월 대만에서 쇼케이스를 가진 이들은 2016년까지 한국을 비롯해 중국, 일본, 말레이시아 등 여섯 나라를 돌며 독자적인 공연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미 여러 나라의 무대에서 환상의 호흡을 보여온 메이트리와 메트로는 이번 공연을 통해 대만에서 선보인 팝, 재즈 레퍼토리 외에도 국내 가요를 포함해 올해 발표된 메이트리의 신곡 ‘닮아가요’ 등을 추가해 2시간에 걸친 다채로운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특히 메이트리는 이번 공연에 맞춰 22일 새로운 정규 앨범도 공개한다.

이번 ‘센세이션 엠 인 코리아’의 티켓 오픈은 지난 2일부터 시작됐으며 입장권은 R석 7만원, S석 4만원이다. 메이트리의 새 음반을 선물로 제공하는 2인 묶음의 연인석은 15만원이다.

한국의 혼성 5인조 아카펠라 그룹 메이트리는 2009년 세계아카펠라대회 3위를 시작으로 이듬해 2위, 2011년 팝 부문과 재즈 부문에서 금상을 휩쓰는 등 화려한 수상 경력을 자랑한다.

미국의 남성 4인조인 메트로는 중국, 홍콩, 대만 등 아시아에서 활동 중인 최고의 미국 아카펠라 그룹으로, 파워풀한 곡 표현 능력이 발군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주관사 보이스엔터 측은 “메이트리는 총 5회에 이르는 예술의전당 단독 콘서트를 전석 매진시킨 그룹”이라며 “우리나라 아카펠라를 대표해 세계적인 팀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모습을 보여 드리게 되어 가슴이 설렌다”고 밝혔다. 메이트리의 리더이자 보컬퍼커션을 맡고 있는 장상인은 “콘서트 준비 정말 열심히 하고 있다”며 “시간 아깝지 않도록 잘 준비할테니 많이들 와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보이스엔터는 동시대 젊은이들을 격려하기 위한 취지로 ‘취업준비생 초청 이벤트’를 오는 18일까지 진행한다. 긴 세월 준비를 거쳐 한국 최정상의 자리에 올라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는 메이트리처럼 취업준비생들의 성취를 염원하는 바람을 담았다.

취업준비생 본인이나 지인이 메이트리 페이스북 또는 인터파크 센세이션M 기대평 페이지에 사연을 응모하면 총 10명을 선정해 R석 초청권을 2매씩 발송할 예정이다.

이이슬 기자 ssmoly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