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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등락···美 금리인상 알수 있다

금값 등락···美 금리인상 알수 있다

등록 2015.09.15 10:46

박종준

  기자

금값 등락···美 금리인상 알수 있다 기사의 사진

국제 금값이 미국 금리인상 관련 혼돈 국면이 지속되면서 상승했다.

1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품거래소(NYMEX)에서 12월 물 금 가격은 전 전날에 비해 4.4달러(0.4%) 오른 온스당 1107.7달러로 거래마감했다. 이는 지난 11일 온스당 1103달러를 기록한 이후 반등이다.

여기에는 최근 하락세에 따른 저가매수세 영향이 크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의 금리인상 가능성의 신호가 감지된 것 아니냐는 관측이다.

미국 안팎에서 최근 금리인상 여부를 두고 9월이나 12월 인상설 등 갖가지 관측이 혼재하고 있는 상황에서 안전 자산인 금 매입을 늘리고 있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실제 경제 불확실성이 고조되거나 금리가 인상되면 투자자들이 안정자산인 금을 재테크 수단으로 선호하면서 자연스레 금값은 오른다. 금 가격 반등은 연준이 금리를 올릴 경우 강달러 국면이 조성돼 금 등 상품의 가격이 떨어질 것이라는 심리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지난 2004년부터 2006년 사이 연준이 금리를 5.255%까지 올렸을 당시 금값이 이전보다 무려 50% 올랐다.

아직까지 금값이 경제학적으로 명확히 입증되지는 않았지만 금리와 밀접한 관계를 맺고 움직인다는 것은 정설이다.

이와 별개로 유가의 경우 하락 압력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 때문에 이번 금값과 유가는 오는 16일과 17일 연준의 연방시장공개위원회의(FOMC)에서 결정될 미국 기준금리의 하나의 힌트가 될 수도 있어 보인다.
박종준 기자 junpark@

뉴스웨이 박종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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