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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 밀착형’ 소셜 마케팅 강화 나선 패션업계

‘고객 밀착형’ 소셜 마케팅 강화 나선 패션업계

등록 2015.08.20 21:47

정혜인

  기자

헤리토리 모델즈의 모습. 사진=세정 제공헤리토리 모델즈의 모습. 사진=세정 제공


국내 스마트폰 사용자 수가 이미 4000만 명을 넘어선 가운데,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SNS(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의 파급력 또한 나날이 커지고 있어 각종 브랜드들의 소셜 마케팅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는 추세다.

기존에는 브랜드에서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블로그, SNS 채널을 통해 정보를 전달하고, 이벤트를 진행하는 소극적인 한방향 커뮤니케이션을 했다면, 최근에는 비슷한 관심사를 공유하는 고객층 또는 또래집단에 속하는 SNS 유저 그룹을 통해 소통하면서 브랜드의 접근성을 높이고 있다.

특히 트렌드에 민감한 패션업계는 이런 흐름에 맞춰 보다 적극적이고 진화된 고객밀착형 소셜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헤리토리는 지난 7월 페이스북 활동 경험을 탑재한 젊은 남성들로 구성된 ‘헤리토리 모델즈’를 선발했다. ‘헤리토리 모델즈’에게는 헤리토리 모델 홍보대사 위촉장 및 명함이 발급되며, ‘웰메이드’ 제품 할인이 가능한 VIP카드, 헤리토리 신제품 및 인기제품 제공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이들은 현재 헤리토리의 모델 겸 온라인 홍보대사로서 소셜 미디어를 운영하면서 정기적으로 다양한 콘텐츠 개발하고, 고객층의 관심사를 공유하며 소통하고 있다.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뉴발란스(NEW BALANCE)는 지난 7월 SNS와 블로그 등 온라인 활동이 활발한 10대, 20대로 구성된 공식 마케팅 서포터즈 ‘NB Creators’ 1기를 모집했다.

'뉴발란스'의 서포터즈 ‘NB Creators’는 10대, 20대 각각 15명씩으로 구성되어 젊은 층과의 소통을 강화할 계획으로 내년 2월까지 총 6개월간 공식 활동을 이어간다. 선발된 서포터즈는 마케팅, 프로모션 기획과 트렌드 조사 및 제품홍보 등에 참여할 예정이며, 마케팅, 상품기획 실무자 강의도 들을 수 있다.

베네통은 8월 셀스타그램, 패셔니스타그램 등 감각적인 사진과 글로 SNS를 즐기고 다방면에 관심이 많으며 자신만의 뚜렷한 개성이 넘치는 20~30대 여성 대상으로 ‘베네통 서포터즈 2기’를 모집했다.

이번에 선발된 베네통 서포터즈 2기는 9월부터 11월까지 3개월 동안 베네통의 홍보대사가 되어 패션뿐 아니라 사회 전반에 걸쳐 다양한 컬쳐 콘텐츠를 양산, 소개하게 된다. 특히 베네통이 매 시즌 야심차게 전개하는 컬쳐 프로모션 캠페인을 주도적으로 이끌어 나가게 된다.

디자이너 가방 브랜드 칼린 역시 8월 패션과 백에 관심이 많고 블로그, SNS등의 온라인 활동을 활발히 하는 20~30대 대상으로 서포터즈 ‘칼리니스타’ 1기를 모집했다.

서포터즈는 총 10명 선정, 선정된 멤버는 8월 19일 발대식을 시작으로 칼린 신상품 아이템 리뷰 및 각종 미션 수행, 바이럴 및 온라인 홍보활동을 하게 될 예정이다.

헤리토리 관계자는 “빠르게 변해가는 뉴미디어 환경에서 트렌드에 민감한 고객집단과 소통하기 위해서는 고객과 밀착된 커뮤니케이션 채널을 찾고 공감하는 유연한 커뮤니케이션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정혜인 기자 hij@

뉴스웨이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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