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ICT 융합산업의 최신 흐름 본다

경북도, 대구시와 ‘2015 대한민국 IT 융합엑스포’ 개최

▲ 지난해 열린 ‘대한민국 IT융합 엑스포’ 개막식 모습.

경상북도는 미래창조과학부, 대구광역시와 공동으로 8월 19~21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2015 대한민국 IT융합 엑스포’를 개최한다.

이 행사는 ICT(정보통신기술) 및 모바일 융합산업의 집적지인 경북과 대구의 관련 산업기반을 바탕으로 올해 10번째 개최되는 IT전문 행사이다.

올해는 국내 186개 업체의 417개 전시공간으로 구성되며, 최근 주목받고 있는 드론, 3D프린팅 특별관은 물론, 소프트웨어, 디스플레이, 모바일, LED 산업과 관련된 다양한 신제품을 전시하고 또 관람객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한다.

이와 함께 핀테크(Fin tech), 사물인터넷(IOT) 등 신산업 분야에 대한 관계전문가 세미나, 설명회를 개최해 첨단기술의 미래 흐름을 제시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경북과 대구지역 100여개 업체에서 177개 전시·체험 부스를 운영하는데, 이중 경북도와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이 공동으로 추진 중인 커넥티드스마트팩토리(CSF) 사업에 대한 전시부스는 일반인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소규모의 생산라인을 구축해 시연한다.

또 경북도문화콘텐츠공동관에서는 서애 류성룡 선생이 징비록을 집필했던 옥연정사와 경주의 석굴암, 불국사의 다보탑 등을 가상현실로 구현해 관람객이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대구·경북IT 보안기술 전문기업 에스엠에스, 첨단차량번호인식시스템 전문회사 한국알파시스템 등 10개 업체도 참여했고, 경북테크노파크 청년창업지원센터 입주기업 (주)앤빌리지의 IOT 사물제어 프로그램도 전시된다.

아울러 중국, 미국, 베트남 등 9개국 49개 업체 53명이 참여해 수출 및 투자 상담을 벌이는 등 지역의 ICT제품 수출에 크게 도움을 줄 전망이다.

경북도 이인선 경제부지사는 ‘2015 대한민국 IT융합엑스포’를 통해 경북의 우수한 ICT 인프라를 대내외에 선보이겠다”며 “참관객에게는 ICT 최첨단 기술과 제품을 체험하는 기회를 부여하고 참여 기업체에게는 해외 판로 개척의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 기간 동안 LED관련 기업 75개 업체가 참가하는 ‘제6회 국제 LED&Display 전시회’와 25개국 2,000여명이 참가하는 세계 3대 디스플레이 학술대회인 ‘제15회 국제정보 디스플레이학술대회(IMID)’도 동시에 개최된다.

경북 홍석천 기자 newsro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