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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우석 신작 ‘고산자, 대동여지도’, 차승원-유준상 ‘투톱’ 확정

강우석 신작 ‘고산자, 대동여지도’, 차승원-유준상 ‘투톱’ 확정

등록 2015.05.11 08:58

김재범

  기자

뉴스웨이 DB뉴스웨이 DB

‘충무로 원조 흥행 본좌’ 강우석 감독의 신작 ‘고산자, 대동여지도’의 투톱이 완성됐다. 최근 MBC 드라마 ‘화정’에서 ‘광해군’을 소화 중인 차승원이 ‘고산자’ 김정호역, 여러 드라마와 영화에서 다양한 캐릭터를 그려온 유준상이 ‘흥선대원군’으로 출연을 확정했다고 시네마서비스가 밝혔다.

우선 강 감독과 차승원은 15년 지기로 수많은 흥행작에 함께 했으나 감독과 주연배우로서는 이번 ‘고산자, 대동여지도’가 첫 호흡이다. 제작자와 주연배우로서 만들어낸 대표작만 해도 ‘신라의 달밤’ ‘광복절특사’ ‘선생 김봉두’ ‘귀신이 산다’ ‘혈의 누’ 등 대부분 흥행 1위는 물론 한국영화 흥행사에서 빠질 수 없는 작품들이며, 그와 함께 호흡을 맞춰 온 김상진 감독, 장규성 감독, 장항준 감독, 장진 감독, 이준익 감독들 또한 강 감독과 각별한 인연이 있는 감독들이다.

강 감독은 “그의 시작부터 봐 왔지만 해를 거듭할수록 자신의 매력을 배가시키는 것은 배우 차승원만의 능력이다. 특히 남모를 그의 따뜻함은 외롭고도 뜨거웠던 고산자의 일생을 표현하는데 또다른 힘이 될 것”이라고 차승원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표하기도 했다. 특히 영화 ‘고산자, 대동여지도’는 강 감독의 스무 번째 작품이자 첫 사극 연출작이기에 이번 신작에서 제작자와 배우가 아닌 감독과 주연 배우로서의 조우는 벌써부터 영화계 안팎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어 ‘고산자’의 운명적 정적이자 조선 후기 최고 카리스마 ‘흥선대원군’ 역에는 유준상이 출연한다.

강 감독은 “차승원은 워낙 오랫동안 알고 있었지만 마치 ‘가보지 못한 길’ 같아서 설레임마저 드는 기대감이고 유준상은 ‘이끼’를 통해 처음 만났으니 기간은 짧지만 ‘늘 함께 해 온’ 느낌이다. 특히 유준상은 이번 작품을 통해 그만의 큰 그림을 그려낼 수 있을 것이다. 가장 믿음직한 두 배우의 캐스팅을 확정한 것에 어느 때 보다 든든하다”며 두 배우에 대한 각별한 애정과 기대감을 표했다.

영화 ‘고산자, 대동여지도’는 잘못된 지도로 인해 목숨을 잃은 아버지 때문에 그 누구보다 지도에 대한 열망을 품게 된 김정호가 마침내 조선 최대의 전도 ‘대동여지도’의 목판본을 만들게 되면서 시대적 운명과 맞서게 된다는 얘기다.

영화 ‘고산자, 대동여지도’는 조만간 캐스팅을 마무리하고 크랭인한다.

김재범 기자 cine517@

뉴스웨이 김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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