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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스트 양요섭 “데뷔 5주년, 참고 기다려준 팬들 덕분” (인터뷰)

비스트 양요섭 “데뷔 5주년, 참고 기다려준 팬들 덕분” (인터뷰)

등록 2014.10.20 08:05

김아름

  기자

비스트 양요섭./사진=큐브엔터테인먼트 제공비스트 양요섭./사진=큐브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 비스트 멤버 양요섭이 비스트의 데뷔 5주년까지 올 수 있었던 계기와 남다른 소회를 전했다.

비스트는 지난 16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 큐브카페에서 데뷔 5주년 스페셜 미니 7집 앨범 발매 기념 언론 매체와의 인터뷰를 개최했다.

이날 양요섭은 “5주년 동안 다른 생각안하고 한 눈 안팔수 있을만큼 많이 바빴던 것 같다. 국내 뿐 아니라 일본에서도 활동하다보니 어느덧 세월이 5년이 지나간 것 같다”며 “5년을 어떤 이유로 버티거나 그런 것 보다는 세월이 흐르고 보니 5주년이 된 것 같다”고 운을 뗐다.

양요섭을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우리가 중간에 앨범을 많이 못 냈던 적이 있었는데 3년동안 3장의 앨범을 내면서 국내 팬분들을 많이 찾아 뵈지 못했던 적이 있는데 그땐 우리도 조급해고 팬분들도 아쉬운 마음이 있었다”면서 “그때가 우리 비스트에게 가장 위기 아닌 위기라고 생각했었고 우리가 그 과정을 극복한건 우리보다 참고 기다려준 팬분들 덕분인 것 같다”며 5주년까지 올 수 있었던 계기에 대해 팬들의 사랑 덕분이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그는 “뮤직비디오를 찍거나 자켓 촬영을 하면 데뷔 초반 신인 때는 오로지 회사의 컨펌만 받고 있었다면 이제는 우리가 직접 셀렉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고 음악적으로도 우리가 하고 싶어하는 음악들을 할 수 있게 된 것 같다”면서 “준형이가 프로듀싱을 시작하면서 더 자유로워진 부분이고 개인적으로는 사실 딱히 없다”며 비스트로 활동하면서 달라진 점에 대해서도 덧붙였다.

한편 비스트 데뷔 5주년 기념 스페셜 미니 7집 앨범 ‘Time’은 올해 상반기 미니 6집 ‘Good Luck’이후 3개월여만에 ‘굿라이프’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출발하는 비스트 멤버 용준형과 작곡가 김태주가 의기투합한 앨범이다.

특히 비스트 남성 멤버의 농도 짙은 보이스와 성숙한 감성으로 아이돌 그룹 그 이상의 실력을 담은 음악성이 돋보인다. 이번 앨범 타이틀곡 ‘12시 30분’은 헤어진 연인의 이별 후 그립고 안타까운 마음으로 서로 다른 곳을 가리키고 있는 시침과 분침으로 묘사해 가사로 표현해 명품 가을송으로 탄생했다.

비스트는 5년 동안 함께 교감해온 팬들에게 보답하는 의미를 담은 이번 스페셜 앨범으로 활발하게 활동할 예정이다.

김아름 기자 beautyk@

뉴스웨이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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