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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라크 우려에 민감··· 하락 마감

[유럽증시]우크라·이라크 우려에 민감··· 하락 마감

등록 2014.08.09 09:37

김민수

  기자

유럽 주요국 증시가 우크라이나와 이라크 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 부담에 일제히 하락했다.

8일(현지시간) 범유럽 스톡스(STOXX)600지수는 전날보다 0.63% 하락한 324.91로 장을 마쳤다. 영국 FTSE100지수도 0.45% 빠진 6567.36으로 마감했고 독일 DAX30지수 역시 0.33% 내린 90309.32를 기록했다.

프랑스 CAC40지수는 0.05% 하락한 4147.81에 거래를 종료했다.

이날 유럽증시는 미국이 이라크 공습을 개시하고 우크라이나 사태를 둘러싼 갈등이 여전히 진행 중이라는 소식에 투자심리가 위축했다.

유럽증시 마감 전 미국은 이라크 지역 수니파 반군 세력인 이라크·레반트 이슬람 국가(ISIL)에 대한 공습에 나섰다. 실제로 미국은 F/A-18 전투기 두 대를 이용해 ISIL의 이동식 야포와 운반 트럭에 500파운드 상당의 폭탄을 투하하기도 했다.

반면 우크라이나 지역에서 군사 훈련을 개시할 것으로 알려졌던 러시아 군은 별다른 움직임 없이 훈련을 종료했다. 다만 서방에 대한 경제 보복조치는 여전히 진행, 앞으로 유럽 경제의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가 투자자 사이에 퍼졌다는 분석이다.

종목별로는 이탈리아 3대 은행 가운데 하나인 BMPS가 8% 넘게 하락했고 에어프랑스-KLM도 2% 대 약세를 기록했다. 반면 세이프넷과 8억9000만달러 규모 인수 계약을 체결한 젬알토는 4.9% 상승 마감했다.

김민수 기자 hms@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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