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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원, 이민우에게 경고···“조선왕조가 유지했던 것”

[조선총잡이] 최종원, 이민우에게 경고···“조선왕조가 유지했던 것”

등록 2014.07.17 22:40

김재범

  기자

 최종원, 이민우에게 경고···“조선왕조가 유지했던 것” 기사의 사진

조선 말엽 수구파와 개화파의 싸움이 거세게 몰아쳤었음이 그려지는 장면이 나왔다.

17일 오후 방송된 KBS2 ‘조선총잡이’ 8회에선 고종(이민우)과 당시 수구파의 거두인 전 대제학 김좌영(최종원)의 단판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김좌영은 궁궐로 찾아와 고종을 독대했다. 그는 독대에서 “흥선군을 손을 잡고 따라온 어린 아이가 이렇게 어엿한 군왕이 되신 모습을 보니 감개가 무량하다”고 말했다. 이에 고종은 “내가 선택된 허수아비 군왕이란 것을 상기시키려고 온 것은 아닐 텐데”라며 기분 나빠했다.

김좌영은 고종이 통리기무아문을 설치한 것을 두고 “큰일을 벌이신 것을 알고 있다”면서 “정치란 물 흘러가듯 그런 것이다”고 경고했다. 고종이 “조선에는 그럴 시간이 없다”고 받아쳤다. 하지만 김좌영은 “조선 왕조가 지금까지 유지했던 것이다”며 재차 강조했다.

이후 김좌영은 좌의정 김병제(안석환)를 만나 고종과의 단판 내용을 전했다. 이에 김병제가 “대책을 논의해야 할 것 같다”고 말하자 김좌영은 “당분간은 가만히 있는 게 좋겠다”고 전했다. 또한 함께 한 최원신에게도 “당분간은 조용히 있어야 겠다”고 주의를 줬다.

김좌영은 고종의 개회 정책에 앞장서고 있는 수인(남상미)의 아버지 정회령(엄상섭)의 제거에 대해선 김병제에게 일임을 시켜 수인의 앞날에 문제가 있음을 내비쳤다.


김재범 기자 cine517@

뉴스웨이 김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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