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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호민PD “가족간의 사랑을 그린 작품”

[왔다 장보리] 백호민PD “가족간의 사랑을 그린 작품”

등록 2014.04.01 16:03

김아름

  기자

백호민 PD./사진=김동민 기자 life@백호민 PD./사진=김동민 기자 life@


백호민 PD가 ‘왔다 장보리’ 작품에 대해 소개했다.

1일 오후 서울 중구 남산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에서 MBC 새 주말연속극 ‘왔다 장보리’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여주인공 장보리역을 맡은 오연서를 비롯해 김지훈 이유리 오창석 한승연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백호민 PD는 “‘왔다 장보리’는 세 가족이 나오는데 가족들의 특징이 있다. 자식을 잃은 가족, 다른 사람의 딸을 키운 도씨 집안, 한진희 금보라 선생님의 재혼가정 등 이 세 가족에 모든 게 들어가 있다”며 “가족이라는 게 가까운 사이지만 또 가까우면서도 먼 사이다. 가족만큼 증오할 수 있는게 없는데 가족관계에서 사랑도 있고 가장 힘들 때 힘이 되어주지만 갈등과 미움도 존재하는 현실적인 가족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버무렸다”고 소개했다.

이어 “이 작품에서 가장 중요한 메시지는 가족간의 사랑”이라며 “옛날 시대에는 원수가 돼도 가족들이 끝에는 하나가 되는데 이번에는 가족들이 진짜 원수가 된다. 마지막에는 모든 가족 일원들이 한 가족이 되고 가족이기 때문에 사랑할 수밖에 없는 이야기를 중점적으로 다뤘다”고 작품이 주는 메시지를 더했다.

또 막장 논란이 있을 것 같은에 어떻게 작품을 풀어나갈 생각이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백호민PD는 “드라마 내부에 극적인 장치들이 굉장히 많다. 아이가 없어지고 그런 것들이 막장요소가 있지만 금방 아이를 찾을 것이다”라고 웃으며 “아이를 찾아 헤메는게 중심이 아니고 돌아온 아이와 그 아이와 한 가정이 되어가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이산가족이 만날 때는 울고불고 하지만 또 같이 살다보면 갈등이 생길 수도 있는데 그런 것들에 초점을 맞췄다. ‘한복’이라는 독특한 소재로 드라마를 만드는 것에 대해 재미겠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답했다.

한편 MBC 새 주말연속극 ‘왔다 장보리’는 주인공 장보리를 중심으로 친딸과 양딸이라는 신분의 뒤바뀜으로 극도의 갈등 상황에 놓인 두 딸과 두 어머니의 인생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아내의 유혹’ ‘천사의 유혹’ ‘다섯손가락’ ‘가족의 탄생’ 등 화제작들을 집필한 김순옥 작가와 ‘욕망의 불꽃’ ‘메이퀸’ 등을 연출한 백호민 PD가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오는 4월 5일 오후 8시 45분 첫 방송된다.

김아름 기자 beautyk@

뉴스웨이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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