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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영 지사, 동물복지형 축산으로 AI 막아야

박준영 지사, 동물복지형 축산으로 AI 막아야

등록 2014.01.27 10:20

신영삼

  기자

▲ 전남 해남군 송지면 한 마을의 종오리농장에서 발생한 AI로 사육 중인 오리 전량을 매몰하기 위해 투입될 장비를 소독하고 있다.
박준영 전라남도지사는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의 가장 큰 문제점을 밀식 사육이라고 지적하고, 동물복지형 축산 실천을 강조했다.

박 지사는 26일 도청 조류인플루엔자 특별방역대책상황실을 찾아 상황 근무자들을 격려하고 방역대책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이같이 당부했다.

이 자리에서 “AI를 비롯한 가축 질병 예방은 자연면역력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사육환경 조성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강조한 후 “가축이 햇볕을 받고 운동할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고 환기가 잘 되도록 해야 하며, 밀식사육을 하지 않는 등 동물복지형 축산을 실천하도록 대농가 지도를 강화하라”고 지시했다.

또 “철새도래지 주변은 축사 허가를 제한하고 AI 발생이 우려되는 월동기(1~2월)에는 병아리 입식을 자제하도록 해야 한다”며, “AI 확산 방지를 위해 현재 추진하는 살처분 매몰 방식을 개선해 이동식 도축시설을 활용, 가공하는 방안을 연구하라”고 독려했다.

박 지사는 또 “AI 예방을 위한 장기대책을 수립해 정부에 건의하고 도 단위 대책을 적극 추진하라”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는 지난 25일 전남을 방문한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장관에게 AI 긴급방역 대책비 35억 원 지원, 범정부 오리·닭고기 소비 촉진운동 전개, 농축산업미생물 산업화 센터 건립 지원, 가뭄에 따른 저수지 준설사업비 긴급지원 등을 건의했다.

무안 신영삼 기자 news032@


뉴스웨이 신영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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