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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KI미디어, 존 호킨스의 ‘창조경제’ 개정판 출간

FKI미디어, 존 호킨스의 ‘창조경제’ 개정판 출간

등록 2013.12.03 08:27

김선민

  기자

FKI미디어, 존 호킨스의 ‘창조경제’ 개정판 출간 기사의 사진

전국경제인연합회의 출판자회사 FKI미디어는 지난 2일 박근혜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 기조인 ‘창조경제’의 개념을 처음 정립한 영국 경영전략가 존 호킨스의 저서 ‘창조경제’(The Creative Economy) 개정판을 펴냈다고 밝혔다.

이 책은 박근혜 정부의 핵심 아젠다인 창조경제의 원조로 널리 알려진 존 호킨스 교수의 저서로, 2001년 처음 출간됐으나 그동안 국내에서는 번역본이 발간되지 않았다. 영국 펭귄출판사에서 2013년판으로 새롭게 발간될 전면 개정판 ‘The Creative Economy’에 앞서 국내에 한국어판으로 번역돼 나온 것이다. 국내에선 첫 출간이다.

‘창조경제’는 현 정부 경제정책 기조의 이론적 토대가 된 책으로 알려져 있다. 호킨스 교수는 2001년 출간된 책에서 '창조경제'란 말을 처음으로 사용함으로써 창조경제의 개념을 정립하고 창의적 아이디어의 경제적 가치에 주목했다. 따라서 ‘창조경제의 아버지’로도 불린다.

그는 지금까지 30여개국 정부와 기업에서 자문 활동을 했고 ‘창의성, 혁신, 지식재산에 관한 아델피 헌장’(Adelphi Charter on Creativity, Innovation and Intellectual Property) 작성을 총괄하기도 했다.

호킨스는 이 책에서 한 사람의 창의성이 개인적이고 작은 문제를 해결하는 데서 출발해 공동체의 문제를 해결하고 나아가 새로운 수익 창출의 원천으로서 전 세계의 산업구조를 바꿔놓을 수 있다고 강조한다.

또한 그는 창조산업의 각 부문을 △예술과 문화(미술, 책, 공예, 영화, 음악, 공연, 비디오게임) △디자인(건축, 디자인, 패션, 장난감과 게임) △미디어(광고, 신문과 잡지, TV와 라디오) △혁신(연구, 소프트웨어, 닷컴기업) 등 크게 네 가지로 제시했다.

존 호킨스는 한국어판 발간사를 통해 “지난 수십 년간 대한민국이 거둔 성공을 인상적이라 평하면서 이제 대한민국은 재조정을 해야 할 시기에 와 있다”고 지적하고, “개인과 사회, 경제의 굳건한 결합에 기반을 둔 창조경제의 다양한 원칙이 앞으로 한국경제의 미래를 만들어낼 것”이라고 전했다.

김선민 기자 minibab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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