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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1천억 클럽’ 33명···안철수 합류-박지만 탈락

코스닥 ‘1천억 클럽’ 33명···안철수 합류-박지만 탈락

등록 2013.11.13 08:37

민철

  기자

코스닥 ‘1천억 클럽’ 후보가 33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 2009년초 10명에서 23명이나 늘어난 것이다.

13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인 CEO스코어가 국내 코스닥 상장사 중 시가총액 상위 500개사의 대주주와 특수관계인, 5%이상 지분 보유자 2771명의 보유지분가치(11월11일 종가 기준)를 조사한 결과, 보유 주식가치가 1천억 원을 넘는 부호가 33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2009년 1월 1천억 이상 부호 중 현재까지 그 위상을 유지하고 있는 이는 허용도 태웅 회장, 김상헌 동서 회장, 안재일 성광벤드 대표, 김석수 동서식품 회장, 이정훈 서울반도체 사장 등 5명뿐이며, 나머지 28명은 최근 4년간 급부상한 신흥 부호들이다.

1,2위는 김상헌 동서 회장과 이정훈 서울반도체 사장이 각각 차지했다. 김 회장은 지난 11일 종가 기준을 지분가치는 3879억원이고 이 사장은 3705억원이다. 3위는 3천383억 원어치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김석수 동서식품 회장이다.

3000억대 부자는 이명근 성우하이텍 회장(3193억원), 김원일 골프존 사장(372억원) 등 2명이다.

다음으로 2천 억대 부자는 박관호 위메이드 의장(2966억원), 천종윤 씨젠 대표(2562억원), 정지완 솔브레인 대표(2481억원), 이기형 인터파크 회장(2천24억원), 허용도 태웅 회장(2159억 원), 안재일 성광벤드 대표(2006억원) 등 6명이다.

마지막으로 1000억원대 부호는 이정훈 서울반도체 사장의 두 자녀인 이민호·민규 씨(1929억 원)와 정현호 메디톡스 사장(1866억원) 등 22명이며,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1733억 원)와 이수만 SM 회장(1660억원)이다. 안철수 의원(1080억 원)도 천억클럽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지난해 코스닥 ‘1천억클럽’에 이름을 올려 화제가 됐던 박근혜 대통령의 동생 박지만 EG 회장은 올 들어 주가 폭락으로 탈락했다. 11일 종가 기준으로 박 회장의 지분가치는 409억 원이다.

코스닥 ‘1천억클럽’ 33명의 보유지분 총액 6조3258억 원의 32.6%에 달했다. 연령대별로 60대가 13명으로 가장 많고, 그 다음은 50대 10명, 40대 5명, 30대 4명, 20대 1명 순이다. 20대 1명은 코스닥 ‘1천억클럽’에 3명을 포진시킨 서울반도체 이정훈 사장의 딸 이민규 씨(27)다. 부친으로부터 주식을 물려받은 이 씨는 ‘1천억클럽’ 내 유일한 여성부호다.

민철 기자 tamados@

뉴스웨이 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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