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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이사회 ‘ESG위원회’ 신설
국내 대기업 이사회에 환경·책임·투명경영을 강조하는 ‘ESG위원회’ 설치가 잇따르고 있다. ESG경영이 화두가 됨에 따라 기업들은 이사회 산하에 ESG위원회를 별도로 두고 ‘ESG경영’ 강화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2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및 재계에 따르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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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 신한금융·우리금융 이사 재선임안 반대 표명
신한금융지주와 우리금융지주가 오는 25일과 26일 각각 정기주주총회를 열어 일부 사외이사의 재선임과 신규 사외이사 선임을 추진하는 가운데 일부 해외 의결권 자문회사가 이사 선임안에 반대 의견을 던졌다. 그러나 이사 선임 자체가 부결될 가능성은 작게 점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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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솔루션, 새 이사회 의장은 김동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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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버넌스 개선에 박찬구 회장 ‘판정승’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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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진 리스크’ 태광금융 흔들···흥국생명 경영권 분쟁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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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치료제 기대감 한국파마···지배구조 살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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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배구조 4.0|금호]박세창 경영승계, 항공 매각 완료 후 본격화
한때 재계 7위로 ‘10대그룹’ 위상을 뽐내던 금호아시아나그룹이 중견기업으로 밀려났다. 발단은 핵심 계열사인 아시아나항공의 회계 감사 논란이 불거지면서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해 3월 외부감사보고서에서 ‘한정’ 의견을 받아 주식거래가 일시정지되는 등 논란을 빚었다. 박삼구 전 회장은 아시아나항공 사태에 대한 책임을 지기 위해 3월 말 경영 퇴진을 선언했다. 곧이어 아들인 박세창 아시아나IDT 사장의 3세경영에 탄력이 붙는 듯 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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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대표이사 3인방, 준법경영 서약
삼성전자가 김지형 전 대법관(법무법인 지평 대표변호사)을 위원장으로 하는 준법감시위원회 공식 출범을 앞두고 대표이사들이 우선 준법경영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삼성전자는 13일 오전 수원 삼성 디지털시티에서 ‘삼성전자 준법실천 서약식’을 열어 준법경영에 대한 철저한 실천 의지를 대내외에 밝혔다. 반도체·가전·모바일 등 각 사업부를 총괄하는 김기남 부회장과 김현석 사장, 고동진 사장이 참석해 준법실천 서약서에 직접 서명했다. 나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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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표 4세 박용학, 2년 만에 임원 승진···경영 승계 본격화
샘표그룹 오너 4세 박용학 샘표식품 연구기획팀장이 입사 2년 만에 상무로 승진했다. 지주사 전환으로 샘표그룹 지배력을 키워온 박진선 샘표그룹 대표가 장남 박 상무에 힘을 실어주게 되면서 본격적인 경영 승계 작업에 시동을 걸었다. 샘표식품은 지난 2일 박용학 상무를 비등기 임원으로 신규 선임했다고 9일 공시했다. 박 상무가 보유하고 있는 샘표식품 지분은 0.03%(1344주)다. 박 상무는 박진선 샘표그룹 대표의 장남이다. 2018년 1월 핵심 계열사인 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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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형 삼성 준법감시委 위원장 “이재용 부회장이 독립성 약속했다”
“이재용 부회장을 직접 만나 (준법감시위원회) 완전한 자율성·독립성 운영 원칙에 대한 약속과 다짐을 받았습니다. 철저한 외부감시자 파수꾼 역할을 해나갈 생각입니다.” 삼성의 준법감시위원회 위원장으로 내정된 김지형 변호사(법무법인 지평)는 9일 서울 충정로 사무실에서 기자감담회를 열고 위원장 수락 배경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김 변호사는 “위원회의 구성부터 시작해 운영에 이르기까지 자율성과 독립성을 전적으로 보장해 주는 것은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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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배구조 4.0|영풍]‘두 가족 경영’ 굳건한데···승계 잡음은 진행형
영풍그룹은 국내에서 보기 드문 지배구조를 갖고 있다. ‘한 지붕 두 가족 경영 체제’로 독특한 공동 운영을 고수 중이다. 해방직후 1949년 황해도 출신의 동향인 고 장병희 창업주와 고 최기호 창업주가 모태를 이룬 이후 현재까지 두 집안이 힘을 합쳐 몸집을 키웠다. 두 창업주는 사업을 시작한지 반년 만에 한국 전쟁으로 사업을 접었지만 1951년 부산에서 다시 손을 잡았다. 이들은 철광석 등을 일본으로 수출하는 충주철산개발공사를 세운 후 사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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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시스 2세 승계 마무리 목전···‘꼼수’ 논란은 여전
손동창 퍼시스그룹 창업주의 장남 손태희 씨가 그룹 지주사 퍼시스홀딩스 사장으로 승진한 가운데 ‘꼼수 승계’가 또 다시 도마위에 올랐다. 퍼시스그룹은 최근 몇 년간 지분 증여가 거의 이뤄지지 않고도 손 사장이 그룹 내 영향력을 발휘하도록 지배구조를 형성하며 논란이 됐다.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퍼시스그룹은 지난해 말 정기 임원인사를 통해 손태희 퍼시스홀딩스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시켰다. 손 사장은 1980년생으로 2010년에 입사했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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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배구조4.0|카카오]김범수 지배력 ‘굳건’···자회사 IPO ‘관심’
카카오는 김범수 이사회 의장의 지배력이 굳건하다. 다음과 카카오 합병 이후 이사회 의장을 맡고 있는 김범수 의장은 올해 3분기 기준 지분 14.92%를 보유한 1대 주주다. 2대 주주는 자신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케이큐브홀딩스로 지분 11.86%를 가지고 있다. 김 의장 및 케이큐브홀딩스, 특수관계인 지분을 합칠 시 지분율은 총 28.83%의 지분으로 카카오의 총수로 자리를 지키고 있다. 카카오의 주요 주주로는 텐센트도 있다. 국민연금공단을 제외하고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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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배구조 4.0|교보생명]신창재號 20년···‘풋옵션 분쟁’ 촉각
보험업종을 주력으로 하는 대기업집단으로는 유일하게 국내 30대 그룹에 이름을 올린 교보생명그룹. 최대주주인 신창재 회장 체제 출범 이후 20년간 교보생명을 통해 나머지 계열사를 거느리는 ‘원톱’ 지배구조를 통해 안정세를 이어왔다. 그러나 지난해 신 회장이 지배구조의 핵심인 교보생명 재무적 투자자(FI)들과의 풋옵션(지분매수 청구권) 분쟁에 휘말리면서 최대 위기를 맞았다. 오는 2022년 보험 국제회계기준(IFRS17) 도입을 앞두고 자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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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배구조 4.0|한국투자금융]김남구 부회장 지배력 굳건···‘폐쇄적’ 지적도
한국투자금융지주(한국금융지주)는 오너인 김남구 부회장이 막강한 지배력을 보유하고 있다. 김 부회장이 지주사 격인 한국투자금융지주 지분 20.23%를 보유한 최대주주로 있으면서 한국투자증권을 비롯한 자회사와 손자회사 등에 영향력을 미치는 구조다. 김 부회장 외엔 특수관계인의 지분이 극히 적어 사실상 1인 체제와 다름없다. 이를 두고 일각에선 한국금융지주의 폐쇄적인 지배구조에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김 부회장이 이사회 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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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배구조 4.0|하림]지배구조 개편 지속···장남 김준영 편법승계 의혹은 여전
복잡한 지배구조 해결에 나서고 있는 하림그룹은 효율화 작업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다만 김홍국 하림 회장의 아들 김준영씨에 대한 승계과정에서 제기된 ‘편법’ 의혹은 해소하지 못하고 있다. 하림은 김홍국 회장이 1986년 설립한 양계축산 및 식품가공 전문업체다. 2000년대 들어 김 회장이 왕성한 인수ㆍ합병(M&A)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면서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2001년 닭고기 가공전문업체 올품, 가축사료 전문기업 천하제일사료, 가축약품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