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52주년···최윤호 사장 "초격차 기술경쟁력 확보해야"

최윤호 삼성SDI 사장이 지난 1일 열린 창립 52주년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삼성SDI 제공

최윤호 삼성SDI 사장은 "대외 네트워크와 기술 협력을 강화해 경쟁사가 넘볼 수 없는 초격차 기술경쟁력을 확보하자"고 강조했다.

최 사장은 지난 1일 경기도 기흥사업장에서 열린 창립 52주년 기념식에서 이같이 밝혔다.

최 사장은 "글로벌 톱 티어가 되기 위해서는 '초격차 기술경쟁력'과 '최고 품질', '수익성 우위의 질적 성장' 등 세 가지 경영방침이 더욱 중요해졌다. 속도감 있게 실행하자"고 임직원에게 주문했다.

최 사장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글로벌 공급망 변화 등 대내외 경영환경의 위기를 설명하면서 세 가지 경영방침 중 초격차 기술경쟁력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 사장은 이날 품질 경쟁력 제고 및 신사업 시장 안착 등 사업 계획도 차질없이 진행할 것을 강조했다.

삼성SDI는 글로벌 완성차 기업 스텔란티스와 최근 미국 합작사 설립을 발표했으며, 대용량 원형 및 전고체 배터리 연구개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최 사장은 "조기 양산을 통해 차세대 제품 시장을 선점해 수익성 우위의 질적 성장을 이뤄나가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