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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북핵 고도화될수록 한미일 안보 협력 강화로 귀결"

尹대통령 "북핵 고도화될수록 한미일 안보 협력 강화로 귀결"

등록 2022.06.29 21:16

수정 2022.06.29 21:21

유민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9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이페마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회의장에 도착,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윤석열 대통령이 29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이페마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회의장에 도착,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은 29일(현지시간) "한미일간 안보 협력은 북핵이 고도화될수록 점점 더 강화되는 것으로 귀결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스페인 마드리드 이페마(IFEMA)에서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동맹국-파트너국(한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 정상회의에 참석하면서 가진 '약식 회견'(도어스테핑)에서 '한미일 정상회담이 4년9개월만에 열리는데 대북 공조 강화를 위해 미국과 일본에 어떤 제안을 할 것인가'란 물음에 이같이 답했다.

또 후미오 기시다 일본 총리에 대해 "한일 현안을 풀어가고 양국 미래의 공동 이익을 위해 양국 관계를 발전시킬 수 있는 그런 파트너가 될 수 있다고 저는 확신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인도·태평양과 나토 간에 어떤 긴밀한 상호협력이 더 중요한 때가 됐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자유와 인권, 법치를 중시하는 규범에 입각한 질서가 존중되는 그런 협력을, 나토와 인·태 국가들이 함께 연대해 만들어가야 한다는 차원에서 이번 나토 회의 참석의 의미가 있다"라고도 말했다.

이어 "나토도 자유와 법이 지배하는 세계 질서를 만들어 평화와 번영을 이룩하자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정치 입문 1주년을 맞는 소회도 '자유민주주와 법치'를 키워드로 밝혔다. 윤 대통령은 검찰총장에서 물러난 뒤 지난해 6월29일 정치 참여 선언을 했다.

윤 대통령은 "제가 딱 오늘 정치를 시작하게 된 이유에 대해서 '자유민주주의와 법이 지배하는 사회를 만들겠다'고 말씀드렸다"며 "오늘 나토에서의 주제도 자유(민주주의)와 법이 지배하는 세계질서를 만들어서 평화와 번영을 이룩하자는 것이기 때문에 서로 국내외 문제가 다르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유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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