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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두기 끝" 식음료업계, 오프라인 마케팅 부활

"거리두기 끝" 식음료업계, 오프라인 마케팅 부활

등록 2022.06.24 15:23

김민지

  기자

팝업스토어·전시회 열고 페스티벌 후원사 참가빨라진 일상 회복에 소비자 접점 확대 시도 활발

오뚜기가 서울 강남구 LG유플러스의 복합문화공간 '일상비일상의틈'에서 팝업스토어 'OTTOGI Y100'을 운영한다. 사진=오뚜기 제공오뚜기가 서울 강남구 LG유플러스의 복합문화공간 '일상비일상의틈'에서 팝업스토어 'OTTOGI Y100'을 운영한다. 사진=오뚜기 제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2년여 만에 엔데믹 국면으로 접어들면서 식음료업계의 오프라인 대면 마케팅이 다시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오뚜기는 서울 강남구 LG유플러스의 복합문화공간 '일상비일상의틈'에서 팝업스토어 '오뚜기 Y100'을 운영한다.

이번 전시는 지난 3월 성수동 'LCDC SEOUL'에 이은 오뚜기의 두 번째 팝업스토어다. 주요 프로그램인 '오뚜기 팔레트'에서는 옐로우 톤의 다양한 오뚜기 식료품과 굿즈를 만나볼 수 있다.

굿즈는 반팔 티셔츠, 키링, 트레이, 머그컵, 장난감 큐브, 키친클로스, 마켓백을 포함한 총 10종이다. '옐로우 트립'에는 여행 관련 노란색 소품과 굿즈를 만나볼 수 있고 '테이크 옐로우'에서는 스티커를 활용해 직접 여권 케이스를 꾸밀 수 있다. 다음 달 5일부터 10일까지 건물 외부 공간에서는 푸드트럭도 운영한다.

CJ제일제당은 5m 크기의 대형 솥을 에버랜드 동물원 '씨라이언 빌리지' 맞은편에 설치해 지난 20일까지 즉석 영양 솥밥 브랜드 '햇반솥반'의 팝업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에서는 솥의 역사를 주제로 한 페이크(FAKE) 전시회인 '히스토리 오브 솥(History of sot)'도 도슨트의 설명과 함께 운영했다.

일동후디스는 '후디스 그릭' 출시 10주년을 맞아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일동후디스는 방문 고객들을 위해 특별한 굿즈도 마련하고 팝업스토어 오픈 당일에는 광고 모델인 배우 류수영의 사인회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했다.

주류업계 또한 오프라인 마케팅을 재개했다. 하이트진로는 출시 3주년을 맞은 진로의 다양한 체험형 마케팅으로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한다. 발포주 브랜드 '필라이트'는 LG유플러스와 손잡고 도심 속 틈새 글램핑 '틈핑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아울러 빙그레와 협업해 과일탄산주 브랜드 '이슬톡톡' 한정판으로 '이슬톡톡 캔디바'도 출시했다. 하이트진로는 주요 대학가 상권에서 캔디바 아이스크림 증정 행사도 함께 진행한다. 이슬톡톡 캔디바를 참이슬, 캔디바 아이스크림과 섞어 마시면 색다르게 즐길 수 있다.

오비맥주도 반포 한강공원에서 안무가 러브란과 전문 댄서들과 함께 플래시몹 퍼포먼스를 펼쳤다. 이보다 앞서서는 88올림픽공원 잔디마당에서 열리는 '청춘페스티벌 2022: 오히려 좋아'에 공식 후원사로 참가했다.

카스는 이번 청춘페스티벌 2022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여름 페스티벌 시즌에 맞춰 다채로운 활동을 선보인다. '2022 대구 치맥 페스티벌'에는 메인 스폰서로 참가하고 7월 국내에서 첫 선을 보이는 EDM 워터 축제 'S20 송크란 뮤직 페스티벌'에서는 공식 후원사로 참여해 다양한 관객들과의 만남을 기대하고 있다.

롯데칠성음료도 '처음처럼 캠핑' 등 오프라인 행사를 펼쳤다. 행사 기간 클라우드 생 드래프트 시음과 클라우드를 이용한 비어 캔 치킨 쿠킹클래스를 운영하는 등 다양한 체험 행사를 제공했다.

골든블루 인터내셔널은 프리미엄 맥주 '블루문(Blue Moon)'의 두 번째 브랜드 팝업스토어를 오는 25일부터 광주광역시 세컨드원에서 운영한다. 팝업스토어에는 블루문을 마시며 피크닉을 즐길 수 있는 '블루문 피크닉 존'이 마련되며 피크닉과 어울리는 다양한 메뉴가 준비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고 일상 회복이 진행됨에 따라 소비자들과의 접점을 확대하려는 시도가 다시 늘어나고 있다"며 "특히 MZ세대를 겨냥한 체험형 콘텐츠를 더욱 강화하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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