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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서울 영등포구 신길2구역, 대단지 아파트로 탈바꿈···최고 35층·2768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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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영등포구 신길2구역, 대단지 아파트로 탈바꿈···최고 35층·2768세대

등록 2022.05.19 10:40

김소윤

  기자

영등포구 신길2구역 위치도. 자료 =서울시 제공영등포구 신길2구역 위치도. 자료 =서울시 제공

서울 영등포구 신길2구역이 재개발을 통해 최고 35층, 2700가구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로 탈바꿈한다.

19일 서울시는 제6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영등포구 신길 제2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변경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밝혔다.

이 구역은 지하철 1호선 영등포역·신길역과 영등포공원에 인접해 교통·생활여건이 좋으나 노후한 건축물이 밀집돼 환경 개선이 필요했다. 신길 2구역은 지난 2009년 정비구역 지정 이후 2020년 조합설립인가를 거쳐 사업을 추진해왔다. 이번 심의의 결과에 따라 신길 2구역은 공원과 도로, 공공청사 등 기반시설 정비와 함께 최고 35층, 18개 동, 총 2786가구 아파트가 들어선다.

서울시는 효율적인 토지 활용으로 공급 물량을 확대하기 위해 용도지역을 제2종일반주거지역에서 제3종일반주거지역으로 상향했다. 이에 공공주택 366가구(기부채납 60가구 포함)가 추가돼 총 681가구의 공공주택을 공급할 수 있게 됐다.

이번 공공주택 물량에는 평형 기준을 기존 대비 1.5배 이상 확대하고 고품질 내장재와 최신 인테리어, 완전한 소셜믹스를 적용한 서울형 고품질 임대주택이 적용된다.

구역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도 마련됐다. 장훈고 북측에 설치할 예정이었던 공공 공지는 지역주민과 함께 활용할 수 있도록 상부에 개방형 복리시설이 설치된다. 지하는 공영주차장으로 변경됐으며 구역 내 종교시설, 시민단체를 위한 대책도 포함됐다.

임인구 서울시 주거정비과장은 "2000가구 이상의 대단지 공동주택 공급으로 침체된 주변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정비사업이 신속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다각도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는 서초구 반포아파트지구 내 위치한 반포성당의 재건축을 위해 대상지를 아파트지구에서 제척하는 내용의 '반포아파트지구 및 개발기본계획 변경안'도 조건부가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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