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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타겟 급락·인플레 공포에 3대 지수 모두 폭락

뉴욕증시, 타겟 급락·인플레 공포에 3대 지수 모두 폭락

등록 2022.05.19 07:54

임주희

  기자

미국 뉴욕증시가 타겟 급락 여파와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확대되면서 3대 지수 모두 급락했다. 특히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2년여 만에 최대치로 하락해 공포를 키웠다.

18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일보다 1164.52포인트(3.57%) 떨어진 3만1490.07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65.17포인트(4.04%) 폭락한 3923.68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566.37포인트(4.73%) 급락한 1만1418.15를 각각 기록했다.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초기인 2020년 6월 이후 최대 하락률을 나타냈다. 나스닥지수 또한 지난 5일 기록한 하락률(-4.99%) 이후 큰 폭의 내림세를 기록했다.

이날 시장을 뒤흔든 건 미국 대형소매업체 타겟의 실적이었다. 전일 월마트에 이어 타겟도 인플레이션 압력에 의해 실적 및 가이던스가 시장 예상치를 하회하면서 소비주들은 동반 폭락세를 보였다.

타깃은 이날 실적발표에서 "매출은 예상을 웃돌았으나 비용증가로 분기순익이 절반으로 줄었다"며 "연료비 상승과 인건비 증가 등의 추세는 올해 말까지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디젤 가격 급등으로 인해 운송비용이 올해 추가로 10억 달러 더 들어갈 것이라고 추정했다.

이와함께 시장에선 지속적인 인플레이션 압력으로 향후 수요 둔화에 대한 우려감이 커지면서 위험자산에 대한 선호심리도 위축된 모습이다.

업종별로 전업종이 1%이상 하락한 가운데 경기소비재는 6.6^, 필수소비재 6.4%, IT 4.7%로 낙폭이 가장 컸다. 타겟 실적 부진 여파로 소비자 섹터들도 각각 6% 이상 폭락했다.

종목별로는 타겟 실적 여파로 코스트코가 12.5% 하락했으며 달러트리 14.4%, 로우스 5.2%, 홈디포 5.2% 내렸다.

다만 TJX는 컨퍼런스콜에서 마진율이 여전히 강하고 다음 분기에도 견조할 것이라는 가이던스를 내놔 주가가 7.1% 급등했다.

빅테크 종목들의 경우 메타가 5.1%, 마이크로소프트가 4.8% 주가가 하락했으며 테슬라 6.8%, 아마존 7.2%, 애플 5.6%로 소비주들의 낙폭도 상당히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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