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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M 새 대표이사에 김경배 전 현대위아 사장 내정

HMM 새 대표이사에 김경배 전 현대위아 사장 내정

등록 2022.02.11 19:13

이승연

  기자

현대모비스·글로비스·위아 등 계열사 두루 경험오는 3월 주총 거쳐 공식 취임

김경배 현대위아 사장.김경배 현대위아 사장.

배재훈 HMM 대표이사가 3년 임기 끝에 퇴진을 결정한 가운데 김경배 전 현대위아 사장이 새 대표이사로 내정됐다.

11일 재계에 따르면 산업은행 등 HMM 채권단은 지난 9일 경영진추천위원회를 열고 배재훈 현 사장의 후임으로 김 전 사장을 내정했다.

김 내정자는 1964년 생으로,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현대정공(현 현대모비스)에 입사해 고(故)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을 10년간 보좌했다. 2009년부터 2017년까진 현대글로비스 대표를 지냈으며 2018년에는 현대위아 대표로 취임한 바 있다.

김 내정자는 다음 달 열리는 주주총회를 거쳐 공식 취임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3년 간 HMM을 이끌어 온 배재훈 사장은 예정대로 오는 3월에 물러난다. 지난 2019년 3월 HMM에 취임한 배 사장은 해운동맹 '디(The)얼라이언스' 가입과 초대형 컨테이너선 인수를 통해 HMM의 경영 정상화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해 3월에는 역대 최대 실적 달성 등의 공로를 인정받아 임기가 1년 연장되기도 했다.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은 지난해 기자 간담회에서 "최근 HMM 실적이 굉장히 좋아져서 이제 우리는 손을 뗄 때가 됐다"며 그의 노고를 치하한 바 있다.

뉴스웨이 이승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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