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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증권, 지난해 순이익 794억원···사상 최대 실적 달성

한양증권, 지난해 순이익 794억원···사상 최대 실적 달성

등록 2022.01.28 17:33

허지은

  기자

영업이익 1162억원···설립 65년만에 1000억 돌파

그래픽=허지은 기자 hur@newsway.co.kr그래픽=허지은 기자 hur@newsway.co.kr

한양증권이 설립 65년만에 사상 최대 순이익을 달성했다. 기업금융(IB)와 자기매매 운용 이익이 증가하면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설립 이래 최대치를 기록했다.

한양증권은 지난해 연간 순이익이 794억원으로 잠정집계됐다고 28일 공시했다. 이는 1년 전보다 73% 증가한 규모다. 같은 기간 매출은 83.2% 늘어난 8742억원을, 영업이익은 80.9% 증가한 1162억원을 기록했다. 매출과 영업익, 순이익 모두 사상 최대치다.

한양증권 관계자는 "기업금융 부문의 영업 강화와 자기매매 부문 운용 이익 증가에 따라 수익 및 영업이익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앞서 한양증권은 지난해 3분기에 이미 전년도 실적을 넘어서며 사상 최대 실적을 예고했다. 작년 3분기 기준 매출 6576억원, 영업이익 968억원으로 직전년도 연간 실적을 훌쩍 뛰어넘었다.

한양증권은 임재택 사장이 대표이사로 부임한 2018년 3월 이후 매년 최대 실적을 경신하고 있다. 2018년 47억원에 불과하던 순이익은 2019년 222억원, 2020년 459억원, 2021년 794억원으로 매년 2배 가량 급증하고 있다.

임 사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2018년 이후 한양증권은 쾌속질주를 거듭해왔다. 3년여가 흐른 지금 한양증권은 부단한 자기변화노력을 통해 가장 혁신적인 조직이 됐다"며 "배우려는 자세를 유지한다면 가파른 성장세는 앞으로도 이어질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임 대표는 '천천히 가자'고 강조했다. 그는 "빨리 뛰다보니 정말 중요한 것을 놓치고 있지는 않나 하는 것을 살펴봐야 한다"며 "지금은 페이스를 조절하며 전열을 정비하면서 에너지를 비축해야 할 때라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뉴스웨이 허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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