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 20일 토요일

  • 서울 15℃

  • 인천 16℃

  • 백령 14℃

  • 춘천 16℃

  • 강릉 12℃

  • 청주 14℃

  • 수원 16℃

  • 안동 17℃

  • 울릉도 14℃

  • 독도 14℃

  • 대전 14℃

  • 전주 15℃

  • 광주 16℃

  • 목포 15℃

  • 여수 15℃

  • 대구 17℃

  • 울산 16℃

  • 창원 16℃

  • 부산 16℃

  • 제주 16℃

대구시 설맞이 긴급 민생지원 특별대책 마련

[특집]대구시 설맞이 긴급 민생지원 특별대책 마련

등록 2022.01.22 20:43

강정영

  기자

대구시청 전경(사진제공=대구시)대구시청 전경(사진제공=대구시)

대구시는 코로나19 장기화와 일상회복 중단으로 어려운 시기를 견디고 있는 취약계층과 소상공인의 회복을 지원하고, 헌신적으로 방역에 동참하고 있는 시민들이 따뜻한 설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1,770억원 규모의 ’22년 대구시 설맞이 긴급 민생지원 특별대책을 시행한다.

◇정부 경제방역의 사각지대 직접 지원

첫째, 정부의 지원이 미치지 않는 취약계층의 생존과 위기극복을 위해 대구시가 자체적으로 113억 원 규모의 지원대책을 마련했다.

우선, ▲택시운수 종사자, 대리운전 종사자, 여객터미널 종사자, 예술인 등 정부방역 지원금을 받지 못하는 고용취약계층의 일상회복을 위해 총 20,400명을 대상으로 개인당 50만 원씩 특별지원금을 지원한다. 1월 24일부터 각 분야별로 순차적으로 신청접수를 시작하여 1월 말부터 신속히 지급해 나갈 계획이다.

▲실직, 휴․폐업 등 코로나 상황으로 갑작스럽게 생계위험에 처해 있지만, 다른 지원을 받지 못하는 위기 가구 지원에 10억 원을 추가 투입하여 복지 사각지대를 최소화한다. 1월초부터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신청․접수받고 있으며, 심사 후 가구당 40만원을 정액 지급한다.

또한,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속적으로 이용객이 급감하여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여객터미널 면허업체 4개소에 대해 이용객 편의물품 구입비 등 1억 4천만 원을 지원하여 여객터미널 이용 활성화를 돕는다.

◇따뜻한 설명절을 위한 특별 소비할인 혜택

둘째, 코로나19 방역에 헌신적으로 동참하고 있는 시민들을 위로하고 시민 체감형 소비촉진을 위해 1,020억 원을 지원한다.

▲대구행복페이는 설명절을 맞아 1월 24일부터 1천억 원을 추가 특별판매하고, ▲대구행복페이로 식당․카페, 목욕장업 등 코로나19 영업제한업종에서 1월 24일부터 2월 말까지 누적금액 10만 원 이상을 사용하면 5천 원을 되돌려드리는 소상공인 착한소비 캐시백 이벤트를 실시한다.

▲대구형배달앱 ‘대구로’는 1만 원 이상 2회 주문 시 설명절 가족외식 쿠폰 5천 원을 지급하는 시민감사 이벤트를 1월 24일부터 시행하는 등 지역 상권을 살리는 동시에 시민들이 훈훈한 설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소상공인 경영애로 해소 지원

셋째, 코로나19로 경영 위기를 겪고 있는 자영업자 등의 경영애로 해소를 위해 설명절 특별 경영안정자금 공급 등 637억 원을 지원한다.

▲설명절 특별 경영안정자금으로 500억 원을 공급하여 지역 중소기업․소상공인이 설 대목을 앞두고 근로자 임금지급 등에 필요한 자금난을 해소할 수 있도록 지원하여 경영자와 종사자 모두가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돕는다.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일반용 100㎥ 이하 급수전을 사용하는 소상공인 55,300개소와 산업단지 입주기업, 관광숙박업, 목욕장업 등 9,100여개 업체의 3~5월 사용분 상하수도요금 50% 감면에 총 117억 원을 지원한다.

▲시유재산 및 공공기관 소유 건물에 입주한 소상공인 사업장의 1월에서 6월분 임대료 인하에 20억 원도 지원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번 대책은 설 전 또는 설 연휴기간에 최대한 집중되도록 해 생계 및 생업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시민 여러분께 작은 희망의 불씨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홍성철 기자 newswaydg@naver.com


뉴스웨이 강정영 기자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