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한국갤럽의 1월 2주차(11일~13일) 문 대통령 직무수행 평가 조사 결과에 따르면 42%가 긍정 평가했고 53%는 부정 평가했다. 그 외는 의견을 유보(어느 쪽도 아님 2%, 모름·응답거절 3%)한 것으로 조사됐다.
문 대통령의 직무 긍정률은 12월3주차 37%에서 1월1주차 41%에서 상승하고 이후 이번주 다시 1%포인트 올랐다. 다만 부정률 또한 지난주 보다 3%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조사 결과를 자세히 살펴보면, 대통령 직무 수행 평가자에게 이유를 물은 결과 ‘코로나19 대처’(28%) 응답이 가장 많았다. 이는 지난주에 비해 3%포인트 비중이 증가했다. 이어 ‘외교·국제 관계’(17%)에 대한 긍정 평가도 전주에 비해 3%포인트 올랐다.
이 밖에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6%), ‘복지 확대’, ‘안정감·나라가 조용함’, ‘북한 관계’(이상 4%), ‘전반적으로 잘한다’, ‘서민 위한 노력’(이상 3%) 순으로 조사됐다.
반면 부정 평가자들은 ‘부동산 정책’(29%)을 가장 많이 지적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주에 비해 응답 비율이 3%포인트 오른 수치다. 또 ‘코로나19 대처가 미흡하다’(15%),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8%), ‘북한 관계’(7%), ‘전반적으로 부족하다’(6%) 등의 비판이 있었다.
이번 조사는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표본을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0% 포함)해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4%,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한국갤럽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뉴스웨이 유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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