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 20일 토요일

  • 서울 16℃

  • 인천 13℃

  • 백령 12℃

  • 춘천 14℃

  • 강릉 12℃

  • 청주 16℃

  • 수원 13℃

  • 안동 16℃

  • 울릉도 12℃

  • 독도 12℃

  • 대전 15℃

  • 전주 16℃

  • 광주 15℃

  • 목포 16℃

  • 여수 16℃

  • 대구 19℃

  • 울산 17℃

  • 창원 17℃

  • 부산 18℃

  • 제주 18℃

윤석열, ‘멸공’ 선 긋기···“해시태그 내가 단 것 아냐”

윤석열, ‘멸공’ 선 긋기···“해시태그 내가 단 것 아냐”

등록 2022.01.11 13:43

수정 2022.01.11 13:45

조현정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1일 서울 성동구 할아버지 공장 카페에서 국가 운영 방향에 대한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사진/ 국회사진기자단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1일 서울 성동구 할아버지 공장 카페에서 국가 운영 방향에 대한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사진/ 국회사진기자단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멸공’ 인증 릴레이 논란에 대해 “해시태그(#)를 달아본 적이 없다”고 밝혔다. 윤 후보는 지난 8일 이마트에서 멸치와 콩나물을 구입해 정용진 신세계 그룹 부회장이 시작한 ‘멸공’ 챌린지에 동참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면서 이념 논쟁으로 확산됐다.

윤 후보는 11일 서울 성동구 할아버지 공장 카페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멸공 논란에서 정치적 의도가 전혀 없었는가’라는 질문에 “정권 교체의 당위성과 새 정부를 출범시켰을 때 국민들께 할 수 있는 일을 충실히 설명 드리는 것이 선거 운동의 방법”이라며 구체적인 답변을 피했다. 그러면서 SNS에 ‘멸공’이라는 메시지의 해시태그를 단 것이 자신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앞서 윤 후보는 전날 이 같은 논란에 대해 ‘표현의 자유’를 언급하며 우려를 일축했다. 그는 인천시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 후 기자들과 만나 “가까운 마트에 가서 필요한 물건을 산 것일 뿐”이라며 “제가 멸치 육수를 내서 많이 먹기 때문에 멸치를 자주 사는 편이다. 콩도 늘 사는 품목 중 하나”라고 해명한 바 있다.

이어 “각자가 자유 민주주의라는 헌법 질서를 반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는 누구나 의사 표현의 자유를 갖는 것”이라며 “그런 부분이 잘 지켜지는지 안 지켜지는지가 이 나라가 자유와 민주에 기반한 국가인지 판단할 수 있는 근거가 될 수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반박했다.

뉴스웨이 조현정 기자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