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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E&S, 첫 참가···탄소감축 솔루션 제시

[미리보는 CES]SK E&S, 첫 참가···탄소감축 솔루션 제시

등록 2022.01.04 10:32

장기영

  기자

탄소감축 주제 SK 공동전시관 운영수소·재생에너지 사업과 기술 선보여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2’가 열리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센벤센터 내 SK그룹 공동전시관. 사진=SK E&S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2’가 열리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센벤센터 내 SK그룹 공동전시관. 사진=SK E&S

SK E&S가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2’에 처음으로 참가해 수소, 재생에너지 등을 활용한 탄소 감축 솔루션을 제시한다.

SK E&S는 5~8일(현지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CES 2022에 참가해 SK(주), SK이노베이션, SK텔레콤, SK하이닉스, SK에코플랜트 등 SK그룹 계열사와 탄소 감축을 주제로 공동전시관을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SK그룹 계열사들은 오는 2030년 전 세계 탄소 감축 목표량의 1% 규모인 2억톤의 탄소를 줄이는데 기여하겠다는 약속과 함께 ‘넷제로(Net Zero·탄소중립)’을 위한 탄소 감축 감축 사업과 관련 기술을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CES 행사에 처음으로 참가하는 SK E&S는 수소, 재생에너지, 에너지솔루션 등을 활용한 신에너지 분야에서 다양한 사업과 기술을 선보인다.

SK E&S는 SK그룹의 수소사업 비전을 실행하는 주축 계열사로서 수소의 생산부터 유통, 소비에 이르는 친환경 수소 밸류체인(Value Chain) 구축 전략을 소개한다.

앞서 SK E&S는 2025년까지 부생수소 기반의 액화수소 3만톤과 이산화탄소를 제거한 청정수소 25만톤(액화 5만톤·기화 20만톤) 등 연간 28만톤의 수소 생산 능력을 확보하기로 했다.

생산한 수소는 액화수소 충전소 약 100곳과 파이프라인을 통해 각 수요처에 공급할 계획이다. 수요처는 승용차, 버스, 드론 등 각종 모빌리티와 연료전지 발전소 등으로 확대해 수소 생태계를 조기 구축할 방침이다.

수전해 설비를 활용한 재생에너지 기반의 그린수소 생산 추진 방안도 전시회에서 소개된다.

이와 함께 SK E&S는 태양광, 풍력 등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생산하고, 에너지솔루션 기술을 통해 재생에너지 공급 안정성을 높이는 친환경 에너지 생태계 구축 전략을 공개한다.

SK E&S는 현재 2.7기가와트(GW) 규모의 신재생에너지 발전 설비를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

또 미국 에너지솔루션 분야 선도기업 KCE(Key Capture Energy), 리브 리뉴어블스(Rev Renewables) 등에 투자해 ESS(에너지 저장 장치)와 분산전원 기반의 마이크로그리드 사업, 전기차 배터리 기반의 모빌리티 솔루션 사업 등을 추진 중이다.

이 밖에 SK E&S는 글로벌 수소사업 파트너인 플러그파워(Plug Power)와의 공동 전시를 통해 이 회사가 생산하는 수소연료전지 파워팩 ‘젠드라이브(GenDrive) 3000’을 실물 전시한다.

SK E&S는 지난해 SK(주)와 함께 플러그파워에 약 1조8000억원을 투자해 최대주주가 됐다.

SK E&S는 플러그파워와 합작해 수도권에 ‘기가 팩토리 앤 R&D 센터(Giga Factory & R&D Center)’를 설립하고, 여기서 생산한 수소연료전지, 수전해 설비 등을 국내와 아시아 시장에 공급할 계획이다.

추형욱 SK E&S 사장은 “탄소중립 시대를 맞아 책임 있는 에너지 기업으로서 탄소 감축을 위한 구체적 해법을 제시하고, 진정성 있는 노력을 통해 이를 실현해 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장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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