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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증산4·신길2 등 도심복합사업 7곳 첫 본지구 지정···내년 사전청약

부동산 부동산일반

증산4·신길2 등 도심복합사업 7곳 첫 본지구 지정···내년 사전청약

등록 2021.12.29 17:07

김소윤

  기자

도심복합사업 본 지구 지정으로 1만 가구 공급일반 분양가 시세 대비 60~80% 수준으로 책정

자료 = 국토교통부자료 = 국토교통부

증산4구역, 신길2구역 등 7곳 도심복합사업지 1만가구가 내년 말 사전청약 물량으로 나온다.

29일 국토교통부는 3080+주택공급방안(2.4대책)에 따라 선도 후보지로 추진 중인 증산4, 신길2, 방학역, 연신내역, 쌍문역동측, 쌍문역서측, 부천원미 7곳을 오는 31일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도심복합사업) 본 지구로 지정한다고 밝혔다.

본 지구 지정을 통해 약 1만가구 규모의 도심 내 주택공급이 확정됐다. 7곳 중 증산4구역의 세대수가 4112가구로 가장 많다. 부천원미(1678가구), 신길2(1326가구), 쌍문역서측(1088가구)이 그 뒤를 잇는다. 이곳은 주민동의 요건(66.7%)을 충족하고,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첫 번째 본 지구로 지정됐다.

주민에게 현물보상으로 우선 공급하는 주택 가격은 전용면적 84㎡의 경우 5억 7000만~7억 7000만원으로 추정된다. 일반에 공급하는 분양주택도 분양가상한제를 적용해 인근 시세 대비 60~70% 수준으로 공급한다.

전용 84㎡ 기준 일반공급의 추정분양가를 보면 신길2구역이 8억9000만원으로 가장 높다. 연신내역은 7억5000만원, 증산4구역 7억3000만원, 쌍문역 서측 7억2000만원, 쌍문역 동측 6억7000만원, 부천원미 6억6000만원, 방학역 6억4000만원 순이다.

국토부는 본 지구로 지정한 구역에 대해 설계공모, 시공사 선정, 사업계획 승인 등 후속절차를 차질 없이 진행할 계획이다. 2022년 말부터 사전청약을 착수해 주택 공급 속도를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도심복합사업은 민간 재개발에 비해 관리처분계획 생략, 통합심의 등으로 절차가 간소화되고, 일반분양에 대한 사전청약으로 지구 지정부터 주택분양까지 약 10년 이상 단축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높은 호응에 후보지 선정 후 9개월, 법 시행 후 100일 만에 본 지구 지정을 완료할 수 있었다”며 “도심복합사업은 현재까지 26곳에서 3분의 2 이상 주민동의를 확보하고 있는 만큼 다른 후보지에 대해서도 절차를 빠르게 진행해 내년에는 추가로 5만가구 규모를 지구 지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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