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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어스온, 석유개발·CCS 사업에 인공지능 기술 도입

SK어스온, 석유개발·CCS 사업에 인공지능 기술 도입

등록 2021.12.24 10:36

장기영

  기자

AI 솔루션업체 에너자이와 업무협약자원탐사 정확도 높이고 운영비 절감

24일 인공지능(AI) 기술 도입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한 SK어스온 한영주 테크센터장과 에너자이 장한힘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SK어스온24일 인공지능(AI) 기술 도입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한 SK어스온 한영주 테크센터장과 에너자이 장한힘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SK어스온

SK이노베이션의 자회사 SK어스온이 석유개발(E&P)과 이산화탄소 포집·저장(CCS) 사업에 인공지능(AI) 기술을 도입한다.

SK어스온은 24일 AI 솔루션 개발업체 에너자이와 이 같은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에너자이는 지난 2019년 설립된 신생 중소기업으로, ‘엣지(Edge)’ AI 기술을 독자 개발해 보유하고 있다. 이 기술은 별도의 서버를 통한 대량의 데이터 전송 및 처리 과정 없이 석유 시추 장비 같은 기기 자체에서 실시간으로 AI 기반 데이터 분석이 가능하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측은 각 회사가 보유한 석유개발, AI 기술을 교류하고, AI 기술의 공동 연구·개발 및 사업화를 검토하기로 했다.

SK어스온은 기존 해외 E&P 인프라와 해상 탐사·시추 역량에 에너자이의 AI 기술을 접목하면 자원 탐사의 정확도를 높이고 운영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두 회사는 E&P를 시작으로 CCS 사업 분야에서도 AI 기술을 활용한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SK어스온은 핵심 친환경 사업인 CCS 사업에 AI 기술을 접목하면 모니터링 과정에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확인해 이산화탄소 누출 등 이상 현상을 빠르게 감지하고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영주 SK어스온 테크센터장은 “에너자이와의 협약은 핵심 사업인 E&P, CCS 사업에서 AI 기술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핵심 사업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과정에서 에너자이를 비롯해 더 많은 중소기업들과 상생해 사회적 경제 생태계 조성을 통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가치 창출에 앞장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스웨이 장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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