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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커피박 재자원화 사업 다자협약 맺어

경북도, 커피박 재자원화 사업 다자협약 맺어

등록 2021.12.22 18:54

강정영

  기자

사진제공=경북도사진제공=경북도

경상북도는 22일 ‘커피박 재자원화 사업’ 확대를 위해 환경부(장관 한정애), 인천시(시장 박남춘), 한국생산성본부(회장 안완기), 환경재단(이사장 최열), 현대제철(대표이사 안동일)과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인천시에서 수거한 커피박을 경북도에서 친환경적으로 재자원화해 사업을 확대하는 방안과 안정적 비즈니스 모델 개발을 위해 진행됐다.

이번 사업에서 환경부는 정책 및 제도, 홍보 및 교육 등, 인천시는 커피박 무상 수거·운반 및 공급, 경북도는 재활용 커피박을 악취저감제 및 톱밥 대체제로 농가 공급, 한국생산성본부 등은 재자원화 모델 개발, 청소년 대상 홍보 등 재정 지원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또, 협약을 통해 커피박의 배출부터 수거·운반·재활용 및 재자원화과정을 일원화해 실증적으로 환경문제를 해결하고, 전문기관과 병행하여 전 과정에서 탄소배출권 확보, 온실가스 저감, 악취저감 등과 같은 환경적 기여 효과와 경제적 효과를 분석한다.

이 사업은 커피전문점에서 종량제 봉투에 담아 소각·매립돼 버려지던 커피박을 마이크로바이옴 발효기술을 이용해 재활용한 후 축산농가 악취 저감을 위해 깔짚으로 사용되던 톱밥과 왕겨의 대체제로 공급하는 것이다.

매년 커피박 재활용을 통해 생활폐기물 20여만t 저감, 폐기물 처리 비용 200여억 원과 축분처리 비용 250여억 원이 절감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퇴비 생산으로 자원이 순환되고 축산 농가 악취 저감, 탄소 배출(338kg/톤) 및 온실가스(메탄) 저감 등 환경저감 효과도 클 것으로 예상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이번 프로젝트는 경북도가 연구개발한 커피박의 친환경 재자원화를 실현하고 증명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다양한 민·관·학 협력체계를 통해 성공적인 커피박 재자원화 모델을 만들어 갈 것”이라 밝혔다.

홍성철 기자 newswaydg@naver.com


뉴스웨이 강정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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