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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잉, 임직원 코로나19 백신 의무화 중단키로

보잉, 임직원 코로나19 백신 의무화 중단키로

등록 2021.12.18 15:23

차재서

  기자

보잉, 임직원 코로나19 백신 의무화 중단키로 기사의 사진

미국 항공기 제조사 보잉이 직원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의무화 조치를 멈추기로 했다.

18일 연합뉴스와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보잉은 회사 내부 공지를 통해 이러한 방침을 공유했다.

이는 연방 정부와 거래하는 계약업체 직원에 내려진 백신 의무화 행정명령을 법원이 일시적으로 중단한 데 따른 것이란 게 회사 측 입장이다.

미국은 지난 9월 행정명령을 발효해 연방정부 공무원, 연방정부와 거래 중인 민간업체 직원에 대해 12월8일까지 백신 접종을 받도록 했고 지난달 마감 기한을 내년 1월4일로 연기했다.

이에 군용기를 제작하는 보잉도 지난 10월 미국 내 직원 약 12만명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을 의무화한다는 방침을 내놨었다.

그러나 조지아주 남부 연방지방법원이 이달 7일 행정명령의 법적 근거가 명확하지 않다며 효력을 전국적으로 일시 중단시키자 보잉 등 기업에도 재량권이 생겼다.

로이터는 최근 종교·의료적 사유로 의무화 조치에서 면제해 줄 것을 요청하는 직원이 1만1000명에 이르면서 보잉이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분석했다.

보잉에 앞서 암트랙, 제너럴 일렉트릭, 유니온 퍼시픽, BNSF 레일웨이 등이 직원에 대한 백신 의무화 조치를 취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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