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크럼 공정 활용···국내 폐기물 바이오연료 사업 모색
펄크럼은 미국 네바다주에 세계 최초로 완공한 생활폐기물 기반 합성원유 생산 플랜트를 통해 2022년부터 연간 약 4만톤의 합성 원유를 생산할 계획이다. 펄크럼은 전체 공정 과정에 대해 미국 특허를 받았으며, 올해 7월 네바다주에 생활폐기물 기반 합성원유 플랜트를 완공했다. 향후 바이오 항공유도 추가 생산 예정이다.
펄크럼은 미국 내 주요 폐기물 업체와 장기 계약을 통해 생활폐기물을 공급받고 있다. 앞으로 생산할 합성원유와 항공유는 에너지기업, 항공사와 구매 계약이 완료돼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국제에너지기구(IEA) 등에 따르면 전세계 바이오연료 생산량은 2020년 기준 약 1440억 리터로 추산되며 금액으로 환산하면 약 1350억 달러(약 160조원) 규모의 시장으로 추정된다. 미국은 세계 최대 바이오에너지 시장으로 전세계 생산량의 약 45%를 생산 중이다.
SK㈜ 그린투자센터 김무환 센터장은 “펄크럼의 바이오연료는 온실가스 발생량을 현저히 낮출 수 있을 뿐 아니라 생활폐기물 매립지 부족 문제도 해결할 수 있다”며 “펄크럼의 혁신 공정을 활용해 SK에코플랜트와 국내 폐기물 바이오연료 사업 가능성도 모색하고 글로벌 폐기물 자원화 및 바이오에너지 시장 진출도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김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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