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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동맹’ SK-한진, 초저점도 상용차 엔진오일 출시

‘친환경 동맹’ SK-한진, 초저점도 상용차 엔진오일 출시

등록 2021.12.15 09:27

장기영

  기자

SK루브리컨츠, 디젤 엔진오일 2종 출시(주)한진과 실차 테스트 통해 효과 확인

SK루브리컨츠가 (주)한진과 실차 테스트를 거쳐 출시한 친환경 초저점도 디젤 엔진오일 신제품(모델명 ZIC X9000 5W). 사진=SK루브리컨츠SK루브리컨츠가 (주)한진과 실차 테스트를 거쳐 출시한 친환경 초저점도 디젤 엔진오일 신제품(모델명 ZIC X9000 5W). 사진=SK루브리컨츠

SK이노베이션의 윤활유사업 자회사 SK루브리컨츠는 트럭 등 상용차의 탄소 배출을 줄이고 연비를 높여주는 친환경 초저점도 디젤 엔진오일 2종(모델명 ZIC X9000 5W-30·ZIC X7000 10W-30 CK-4)을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SK루브리컨츠가 (주)한진과의 협업을 통해 개발한 이번 신제품은 연비 향상과 엔진 보호 기능을 모두 갖췄다.

통상 가혹한 환경에서 주행하는 상용차는 엔진을 잘 보호할 있도록 점도가 높은 엔진오일을 사용한다. 엔진오일의 끈적임 정도를 의미하는 점도가 높으면 엔진 보호 성능은 높지만, 연비 개선 효과가 떨어지는 것이 일반적이다.

SK루브리컨츠는 엔진오일의 탄소 감축과 연비 개선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주)한진과 실차 테스트를 진행했다.

(주)한진 소속 택배 차량에 신제품을 주입해 측정한 결과에 따르면 기존 윤활유를 사용했을 때보다 연비가 높아지고 탄소 배출량이 줄어드는 것으로 확인됐다.

신제품(ZIC X9000 5W-30)을 사용한 트럭은 기존 제품(ZIC 15W-40 CJ-4)을 사용했을 때와 비교해 평균 연비가 약 3% 높아졌다. 이는 연간 13km를 주행하는 11톤 트럭 화물차를 기준으로 연간 유류비 약 115만원을 아낄 수 있는 수준이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차량에 따라 연간 최대 2.8톤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제품은 메르세데스 벤츠, 만(MAN), 볼보, 르노 등 글로벌 완성차업체들로부터 공식 승인을 받았다.

차규탁 SK루브리컨츠 사장은 “(주)한진과 실차 테스트를 통해 탄소 감축 효과가 입증된 초저점도 친환경 윤활유를 국내 윤활유 제조사 중 최초로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윤활유업계에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시대를 주도하는 대표적인 친환경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K루브리컨츠는 (주)한진과 공동으로 이달 20일부터 내년 2월 말까지 신제품 구매 시 사은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뉴스웨이 장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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