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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리테일 플랫폼 수장 오른 ‘오진석 부사장’, 분위기 반전 이끌어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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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성 사장 대신해 플랫폼 BU장 선임
조직 분위기 쇄신 및 퀵커머스 강화 숙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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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리테일이 편의점 사업을 총괄해온 오진석 부사장을 플랫폼 BU장으로 선임하며 분위기 반전을 모색할 전망이다. 그래픽=박혜수 기자

지난해 실적악화·남혐사건 등으로 곤욕을 치렀던 GS리테일이 오진석 부사장을 새로운 플랫폼 BU장으로 선임하며 분위기 쇄신에 나섰다. 편의점 사업을 진두지휘했던 오 부사장은 퀵커머스 사업에 방점을 두고 통합 이후 본격적인 시너지를 끌어올릴 계획이다.

6일 업계에 따르면 GS리테일은 지난 1일 오진석 부사장 등 총 9명의 ‘2022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그간 편의점 사업을 총괄해온 오 부사장은 조윤성 사장이 맡았던 플랫폼 BU장을 넘겨 받았다. 플랫폼 BU장은 편의점과 슈퍼 등 GS리테일의 오프라인 사업을 총괄하는 역할이다.

당장 오 부사장에게 주어진 현안이 산적한 상황이다. 지난 7월 GS리테일은 GS홈쇼핑을 흡수하며 편의점, 슈퍼마켓, 온라인 몰, 홈쇼핑 사업을 영위하는 통합 GS리테일을 출범시켰으나, 반년이 지난 지금까지 시너지 효과는 미비한 실정이다.

오히려 지난 5월 터진 GS25의 남혐(남성혐오) 논란으로 된서리를 맞았다. 당시 사태가 악화하며 GS리테일 불매운동으로 번졌고, 조 사장은 사태 수습에 미흡했던 책임을 지고 겸직하던 편의점 사업부장직을 내려놓기까지 했다.

이 같은 영향으로 GS리테일의 실적 또한 주춤하다. GS리테일의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액은 7조1112억원으로 전년 대비 6.1%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1828억원으로 19.4% 감소했다. GS리테일과 편의점 선두 다툼을 벌이고 있는 BGF리테일이 같은 기간 누적 매출 5조382억원, 영업이익 1498억원을 기록하며 각각 전년 대비 8.9%, 18.2% 급증한 것과는 대조적이다.

오 부사장은 우선적으로 오프라인 조직 분위기 쇄신을 통해 반전 마련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실제 GS리테일은 인사 단행 이후 편의점 사업부를 기존 영업 8개 부문에서 6개 부문으로 재편했다.

사업 경쟁력 강화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앞서 GS리테일은 물류와 플랫폼에 잇따라 투자를 단행했다. 지난 4월 배달대행 서비스 부릉을 운영하는 메쉬코리아에 508억원을 투자했다. 8월에는 3000억원을 들여 배달앱 요기요를 인수했고, 물류스타트업 팀프레시에는 20억원을 투자했다. 최근에는 ‘카카오T’를 운영하는 카카오모빌리티에 650억원을 들여 지분 1.3%를 보유하게 됐다.

다만 GS리테일이 이들을 어떻게 활용할지는 답보상태다. 이 때문에 오 부사장은 전방위적 투자에 대한 실질적인 결과물을 내는데 집중할 전망이다. 전략본부가 운영하던 퀵커머스 사업부문을 플랫폼 BU로 이관한 것도 이 같은 배경에 따른 것이다.

오 부사장은 GS리테일이 확보한 물류 배달업체들을 퀵커머스 사업에 활용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로드맵을 마련하는 한편, 이들 업체가 확보한 노하우를 기반으로 GS리테일의 물류 및 유통 서비스를 고도화하는데 초점을 맞출 것으로 예상된다.

유통업계 한 관계자는 “오 부사장은 GS리테일의 오프라인 사업 부문을 재정비하고 합병 시너지를 창출해야 하는 과제를 떠안았다”며 “이를 위해 플랫폼 BU장으로서 조직 분위기 쇄신 및 퀵커머스 강화를 통한 반등 모색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신지훈 기자 gamja@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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