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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 허태수號 출범 3년차 인사···신사업 인재 외부 수혈(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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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열사 대표 4명 선임 등 총 43명 인사
코로나19 위기 속 주력 계열사 대표 유임

GS E&R 김석환·GS글로벌 이영환 사장
파르나스호텔 대표는 외부 출신 여인창

‘GS家 4세’ 허서홍 전무, 부사장 승진
‘허태수 사단’ 최누리 상무는 전무 승진

신사업 전문 인력 승진·외부 인재 영입
㈜GS 부사장에 M&A 전문가 허준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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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그룹은 내년도 정기 임원 인사를 통해 GS글로벌, GS E&R 등 4개 계열사 대표이사를 새롭게 선임했다. (왼쪽부터)정찬수 GS EPS 대표이사 사장, 김석환 GS E&R 대표이사 사장, 이영환 GS글로벌 대표이사 사장, 여인창 파르나스호텔 대표이사 전무. 그래픽=박혜수 기자

GS그룹이 허태수 회장 취임 3년차인 내년도 정기 임원 인사를 통해 GS글로벌, GS E&R 등 4개 계열사 대표이사를 새롭게 선임했다. 미래 성장을 위해 신사업 전문 인력을 대거 승진시키는 한편, 사업 다변화를 위해 외부 인재를 영입했다.

지주사 ㈜GS에서 신사업 투자 전략을 짜고 있는 GS가(家) 4세 허서홍 전무는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허태수 사단’으로 불리는 ㈜GS 소속 1970년대생 측근 3인방 중 한 명인 최누리 상무는 전무가 됐다.

GS그룹은 대표이사 선임 3명 및 전보 1명, 사장 승진 1명, 부사장 승진 6명, 전무 승진 8명 및 전보 1명, 상무 선임 20명, 외부 영입 3등 총 43명에 대한 임원 인사를 1일 단행했다.

이번 인사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에도 불구하고 안정적 성과를 거두 주력 계열사의 대표이사가 유임시키고, GS글로벌과 GS E&R 등 4개 계열사의 대표이사를 새롭게 선임했다.

GS E&R 대표이사로 재직해 온 정찬수 사장은 GS EPS로 이동해 대표이사를 맡는다. GS E&R 대표이사에는 ㈜GS 재무팀장(CFO)인 김석환 사장이 내정됐다.

GS글로벌은 GS칼텍스 S&T본부장인 이영환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해 대표이사직을 수행한다.

파르나스호텔 대표이사에는 샵백코리아 한국 대표를 역임한 마케팅 전문가 여인창 전무를 외부에서 영입했다. 여 전무는 삼성카드 프리미엄 마케팅을 총괄하고 샵백코리아 한국 대표를 역임한 마케팅 전문가다.

이와 함께 GS칼텍스의 최고안전책임자(CS(HE)O)로 각자대표 겸 생산본부장인 이두희 부사장은 사장으로 승진했다.

㈜GS 미래사업팀장을 맡고 있는 GS가 4세 허서홍 전무는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허광수 삼양인터내셔널 회장의 장남인 허 부사장은 지난해 10월 GS에너지에서 ㈜GS로 이동했다. GS에너지 경영기획부문장으로 재직 중이던 2018년 11월 GS그룹 임원 인사에서 전무로 승진한 지 3년만에 부사장이 됐다.

허 부사장은 바이오사업을 미래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하려는 허태수 회장의 전략에 따라 국내 1위 보톡스 업체 휴젤 인수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GS그룹 관계자는 “허 전무는 GS그룹 전반의 신사업 투자 전략을 수립해 투자 포트폴리오의 전략적 시너지와 대규모 인수·합병(M&A) 추진 등에 적극 나서고 있어 부사장으로 승진했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 GS칼텍스 윤활유사업본부장 이승훈 전무와 전략기획실장 김정수 전무, GS EPS 발전사업본부장 이강범 전무, GS건설 글로벌엔지니어링본부장 조성한 전무, 자이S&D 대표이사 엄관석 전무도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GS 최누리 상무, GS파워 김응환 상무, GS칼텍스 김영주 상무와 오영철 상무, GS리테일 정재형 상무와 주운석 상무, GS건설 권혁태 상무와 송정훈 상무는 전무 승진자 명단에 포함됐다.

최누리 전무는 허태수 회장의 측근으로 불리는 ㈜GS 소속 1970년대생 상무 3인방 중 한 명이었다.

최 전무는 지난해 초 허 회장 취임 당시 GS홈쇼핑에서 함께 건너 온 인물로, 허 회장의 총애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 기계공학 박사 출신인 그는 GS홈쇼핑에서 경영기획담당 본부장을 거쳐 CI사업부장을 역임했다.

김석환 사장이 GS E&R 대표이사를 맡으면서 공석이 된 ㈜GS 재무팀장 겸 PM팀장 자리는 GS에너지 경영기획부문장 이태형 전무가 채운다.

GS그룹은 정기 인사에서 미래 성장 가속화 사업 다변화 추진을 위해 신사업 전문 인력을 대거 승진시키고 외부 인재를 영입했다.

외부 영입을 포함한 전체 인사 대상자 중 20%가량을 차지하는 9명이 각 사업 영역에서 신사업 전략과 투자 업무를 담당하는 인력이다.

대표적으로 ㈜GS 허준녕 부사장은 미래 성장동력 강화를 위해 외부에서 영입한 인물이다.

허 부사장은 미래에셋 글로벌투자부문과 UBS 뉴욕 본사 등에서 국제적인 기업 M&A를 이끌어온 투자 전문가다.

허 부사장은 앞으로 GS그룹이 미래 성장 전략의 한 축으로 삼고 있는 스타트업에 대한 전략적 투자를 맡아 현재 설립을 준비 중인 기업형 벤처캐피털(CVC) 법인을 이끌 예정이다.

GS칼텍스에서 수소와 모빌리티, 케미칼 리사이클링 등 미래사업 개발을 맡고 있는 전략기획실장 김정수 전무는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산업통상자원부를 거쳐 베인앤컴퍼니, 아람코에서 마케팅 매니저를 역임한 김 전무는 지난해 GS칼텍스에 전무로 영입된 지 2년만에 부사장이 됐다.

GS리테일에서는 요기요와 펫프렌즈 등 투자를 잇따라 성공시키며 퀵커머스, 반려동물 플랫폼 시장 개발 등을 통해 미래 신사업으로 확장시킨 이성화 신사업부문장이 상무로 승진했다. 편의점 사업의 미래 전략을 수립하고 있는 김종서 플랫폼B/U(Business Unit) 전략부문장도 상무로 승진했다.

GS리테일은 뉴커머스 전문가 이한나 상무를 외부에서 영입하기도 했다. 이 상무는 지난 7월 GS홈쇼핑을 합병해 통합 출범한 GS리테일의 디지털커머스 사업을 이끌게 된다.

GS그룹 관계자는 “올해 초부터 기존과 다른 비즈니스를 발굴하여 확장시켜 나가는 ‘뉴 투 빅(New to Big)’전략을 추진해 온 허태수 회장이 취임 3년차를 맞는 내년에는 GS의 디지털 친환경을 통한 미래성장 전략이 더욱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친환경 신사업을 포함해 미래 전략사업 등 사업 다변화를 위해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을 지속적으로 영입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기영 기자 j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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