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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대어’ LG엔솔, IPO 시장 신기록 세우나

‘역대급 대어’ LG엔솔, IPO 시장 신기록 세우나

등록 2021.11.28 10:57

임주희

  기자

공모 규모 약10~15조원·상장 몸 값 75조원 이상

‘역대급 대어’ LG엔솔, IPO 시장 신기록 세우나 기사의 사진

LG에너지솔루션이 내년 1월 말께 기업공개(IPO)를 추진하는 가운데 시장에선 역대급 기록이 세워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LG화학 배터리부문을 물적분할해 설립됐다. 전기차 배터리를 개발하고 제조한다. 배터리 수주 잔액은 약 220조 원으로 세계 1위에 해당한다.

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거래소는 이르면 오는 29일 LG에너지솔루션 상장 예비 심사 결과를 발표한다. LG에너지솔루션이 상장 예비 심사를 통과하면 12월초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내년 1월 말께 IPO를 추진할 수 있다.

앞서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하반기 상장을 추진했으나 제너럴모터스(GM)의 전기차 리콜 사태 등으로 인해 일정을 연기했다.

LG에너지솔루션의 공모 규모는 약 10조~15조원으로 예상된다. 이는 현재 최고 기록을 보유 중인 삼성생면(4조9000억원)의 2배를 넘어서는 수준이다.

상장 몸 값은 75조에서 80조 가량으로 추정된다. 이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시가총액에 이어 3위에 해당하는 수준이다.역대 공모시총(공모가 기준 시가총액) 1위인 크래프톤(24조4000억원)에 비해 3배나 되는 규모다.

한편 시장에선 LG에너지솔루션이 올해 리콜 이슈에 있었지만 GM과 이미 리콜 충담금 관련 합의를 끝내고 재무제표에도 반영한 만큼 상장에 무리가 없을 것이라 예상했다.

다만 발화원인은 추정 중으로 LG전자와의 최종 분담비율은 확정되지 않았다. 양사가 지금까지 설정한 배터리 교체 배용은 약 1조4256억원으로 LG전자가 총 7146억원, LG에너지솔루션은 7110억원의 충당금을 설정했다.

이들은 우선적으로 충당금 설정시 양사 분담률을 중간값을 적용해 반영하고 최종 분담비율은 귀책 정도에 따라 추후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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