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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플러스 ‘오미크론’ 등장에 깜짝···세계 각국 다시 빗장 걸었다

이슈플러스 일반

‘오미크론’ 등장에 깜짝···세계 각국 다시 빗장 걸었다

등록 2021.11.27 10:40

이지숙

  기자

WHO, 우려 변이 지정···항공편 차단·입국 금지 잇따라EU·중동·아시아·미국 등 줄줄이 남아프리카발 입국 제한

남아공 공항 항공편 취소. 사진=연합뉴스 제공남아공 공항 항공편 취소. 사진=연합뉴스 제공

코로나19의 신종 변이 ‘오미크론’ 등장에 세계 각국이 남아프리카발 입국에 빗장을 걸어잠그고 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 EU 순회 의장국인 슬로베니아는 트위터에 27개 회원국 보건 전문가 위원회가 "비상 제동 조치를 발동하고 남아프리카에서 EU로 입국을 일시적으로 제한하는 데 동의했다“라고 밝혔다.

대상 국가는 ▲남아프리카공화국 ▲보츠와나 ▲에스와티니 ▲레소토 ▲모잠비크 ▲나미비아 ▲짐바브웨 7개국이다.

이에 앞서 영국, 독일, 이탈리아, 체코, 네덜란드, 스페인, 오스트리아, 스위스, 러시아 등은 남아공과 인근 국가에서 오는 항공편 차단이나 자국민 외 입국 금지, 격리 등의 조치를 발표했다.

싱가포르, 일본 등 아시아, 이스라엘,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 미국, 캐나다 등 미주 국가들도 속속 국경 통제에 나섰다.

‘오미크론’은 남아공 과학자들이 스파이크 단백질에 32가지 유전자 변이를 일으킨 새로운 변이가 발견됐다고 보고하면서 알려졌다. 처음 발견된 것은 아프리카 보츠와나이고 남아공에서 확산 중이다. 이후 홍콩, 이스라엘, 벨기에에서도 확인됐다.

한편 세계보건기구(WHO)는 이날 B.1.1.529로 불리던 새 변이에 그리스 알파벳의 15번째 글자를 붙여 ‘오미크론’이라고 명명하고 ‘우려 변이’로 분류했다.

세계보건기구는 새 변이 분석에 ”수 주가 필요하다“고 밝혔으며, 미국 제약사 화이자와 코로나19 백신을 공동 개발한 바이오엔테크는 현재 백신이 새 변이에 효과가 있는지에 대한 분석 결과가 2주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국제사회는 새 변이에 관한 분석 결과가 나올 때까지 국경 통제로 다소나마 시간을 벌어둬야 한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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