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3월 29일 금요일

  • 서울 8℃

  • 인천 8℃

  • 백령 7℃

  • 춘천 11℃

  • 강릉 10℃

  • 청주 10℃

  • 수원 9℃

  • 안동 13℃

  • 울릉도 13℃

  • 독도 13℃

  • 대전 11℃

  • 전주 10℃

  • 광주 13℃

  • 목포 11℃

  • 여수 14℃

  • 대구 16℃

  • 울산 16℃

  • 창원 15℃

  • 부산 14℃

  • 제주 13℃

이슈플러스 英 아톰뱅크, 전직원 주4일 근무제 시행···“주5일은 20세기 유물”

이슈플러스 일반

英 아톰뱅크, 전직원 주4일 근무제 시행···“주5일은 20세기 유물”

등록 2021.11.25 10:09

안민

  기자

사진=아톰뱅크 트위터 캡처사진=아톰뱅크 트위터 캡처

영국의 한 인터넷 은행에서 주4일 근무제를 도입해 화제가 되고 있다. 이 은행은 임금 삭감 없이 월·금요일 중 선택해 휴무할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영국의 아톰 뱅크는 현지시간으로 23일 주 4일제 근무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주당 근무 시간도 종전 37.5시간에서 34시간으로 단축했다. 하루에 8.5시간 근무하는 꼴인데, 통상적인 일일 근무시간 8시간보다 약간 늘어났다.

주4일 근무제는 전체 직원 430명이 대상이다. 직원 대부분은 월요일이나 금요일에 휴무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톰뱅크 관계자는 “직원들의 정신적·육체적 웰빙을 지원하고 생산성을 개선하기 위해 이번 근무제를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마크 멀린 최고경영자(CEO)는 “현재까지 생산성 하락이나 고객 서비스 질의 저하가 없었다”며 “직원들이 적응하는 데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코로나19 사태를 거치면서 사무실 근무의 필요성을 비롯한 '현대 직장의 신화'가 깨졌음을 알게 됐다”며 ”주5일 근무제는 20세기의 유물”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아톰뱅크는 2016년 4월 출범한 영국 최초의 모바일 기반 금융회사로 주택담보대출과 기업 대출을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다. 총여신은 3월 말 현재 27억 파운드(약 4조2천900억원)다.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