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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 1위’ 찍은 BMW, 럭셔리 전기차 iX·iX3로 판매 공략

‘수입차 1위’ 찍은 BMW, 럭셔리 전기차 iX·iX3로 판매 공략

등록 2021.11.23 10:25

이세정

  기자

2014년 i3 이후 7년만에 라인업 추가iX, 판매가 1억2260만~1억4630만원뉴X3 기반 전기차도, 내년 초엔 i4 출시

사진=BMW코리아 제공사진=BMW코리아 제공

BMW코리아가 플래그십 순수전기 모델인 THE iX(더 iX)와 X3 기반의 순수전기 스포츠 액티비티 비히클(SAV) 뉴 iX3를 공식 출시하고, 수입 전기차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BMW코리아는 22일 인천 영종도 BMW 드라이빙 센터에서 ‘디 얼티밋 i 데이’를 개최하고 더 iX와 뉴 iX3를 국내 출시했다.

BMW가 전기차 라인업을 추가한 것은 2014년 브랜드 첫 순수 전기차 i3를 출시한지 7년 만이다. 특히 BMW는 지난달 국내 시장에서 메르세데스-벤츠를 제치고 월간 기준 수입차 시장 1위에 오른 바 있다. 올 들어 처음으로 선두권을 탈환한 BMW는 신형 전기차를 앞세워 판매 확대를 지속한다는 전략이다.

더 iX는 국내 전기차 시장의 프리미엄 럭셔리 세그먼트를 본격적으로 여는 첫번째 모델로, BMW의 최첨단 기술이 총 집약됐다. X5 수준의 전장과 전폭, BMW X6의 전고, BMW X7의 휠 크기가 조화를 이룬 강력한 비례감이 특징이다.

극도로 얇게 디자인된 BMW 레이저라이트와 리어라이트가 장착돼 스포티한 감각을 강조했다. 수직형 키드니 그릴은 강렬한 인상을 자아내고, 카메라와 레이더 및 각종 센서가 통합돼 지능형 패널 역할을 한다.

차체는 동급 최초의 알루미늄 스페이스 프레임 구조에 탄소섬유강화플라스틱(CFRP), 고성능 열가소성 수지, 고강도 강철, 알루미늄 등으로 차체 쉘을 조합된 최첨단 설계를 갖췄다.

실내는 프리미엄 라운지를 연상시키도록 디자인됐다. 지붕에는 전기변색 차광 기능이 탑재된 파노라마 글라스 루프 스카이 라운지가 적용됐다. 이 루프는 별도의 보강재나 선 블라인드가 없어 개방감이 좋다. 또 버튼 하나로 유리를 불투명하게 만드는 것이 가능하다.

헤드레스트 일체형 시트와 대시보드 등에는 올리브 잎 추출물로 가공된 친환경 천연가죽이 적용되며 센터 콘솔에는 FSC 인증 목재로 제작한 패널을 장착해 따뜻한 감각을 더했다. iDrive 콘트롤러와 볼륨 조절 다이얼, 기어 셀렉터, 시트 조작 및 메모리 버튼은 크리스탈로 제작해 고급감을 극대화했다.

대시보드 위에는 12.3인치 인스트루먼트 디스플레이와 14.9인치 컨트롤 디스플레이로 구성된 BMW 커브드 디스플레이가 장착되며, 운전석에는 BMW 그룹 최초로 육각형 스티어링 휠이 탑재돼 미래지향적인 분위기를 형성한다.

특히 더 iX에는 BMW의 최신 전기화 드라이브트레인인 5세대 eDrive가 탑재된다. 새로운 전기화 드라이브트레인으로 시스템에 적용된 2개의 모터는 가속 페달을 조작하는 즉시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합산 최고출력 523마력을 발휘하는 iX xDrive50은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4.6초, 326마력을 발휘하는 iX xDrive40은 시속 100km까지 6.1초에 가속한다. 여기에 세계적인 작곡가 한스 짐머와 공동 개발한 BMW 아이코닉 사운드 일렉트릭이 기본 적용돼 드라이빙에 스릴을 더한다. 1회 충전 주행 거리는 iX xDrive50이 복합 447km, iX xDrive40이 복합 313km다.

개별소비세를 적용한 판매 가격은 iX xDrive40이 1억2260만원, iX xDrive50이 1억4630만원이다.

이와 함께 출시된 뉴 iX3는 이달 초 국내에 출시된 SAV 뉴 X3 기반의 순수전기차다. 스포티한 내외관과 모델 특유의 다재다능함, 배출가스가 없는 드라이빙의 진정한 즐거움을 선사한다.

BMW 브랜드의 새로운 디자인 언어가 반영된 강력한 비례감과 간결한 선, 깔끔하게 조형된 표면으로 구성돼 현대적인 SAV 특유의 다재다능한 매력과 스포티하면서도 고급스러운 감성을 표현한다.

앞면에는 새 디자인의 싱글 프레임 키드니 그릴이 장착된다. 새로운 20인치 에어로다이내믹 휠에는 i 블루 포인트 컬러가 적용된 휠 캡이 적용돼 순수전기 모델임을 강조한다.

실내의 경우 스티어링 휠 중앙의 BMW 로고, 기어 셀렉터, 시동 버튼에 BMW i 블루 포인트 컬러가 적용됐다. 센터페시아 상단에는 12.3인치 컨트롤 디스플레이를 장착해 시인성을 높였다.

iX3에는 최고출력 286마력을 발휘하는 BMW 5세대 eDrive 통합 전기 구동계가 탑재되며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6.8초에 가속한다. 1회 주행 가능 거리는 344km다. X3 대비 74mm 낮은 차체 무게중심, 43:57 비율의 앞뒤 무게 배분 덕분에 BMW 후륜구동 모델 특유의 날렵한 주행성능을 발휘한다.

BMW 샵 온라인에서 M 스포츠 단일 트림으로 판매되는 뉴 iX3의 가격은 7590만원이다.

한편, BMW코리아는 이번 행사에서 순수전기 4-도어 쿠페 모델인 i4를 국내 최초로 공개하며 순수전기 풀 라인업을 선보였다. i4는 내년 1분기 국내에 공식 출시될 예정이다.

뉴스웨이 이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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