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16~18일 동안 국내 일부 지역 KT 5G 기지국 장비에 이상이 발생, 일시적으로 5G 서비스가 원활하지 않았다.
5G 전용 기지국에 설치된 전류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정류기’에 이상이 생겨 450여 곳의 가동이 멈췄기 때문.
이에 대해 KT 측은 “이상 감지 시스템을 통해 확인 후 현장 예비 물자로 대부분은 즉시 조치했다”면서 “일부 출입이 어려운 곳을 제외하고 5G 장애 건은 대부분 바로 조치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또 KT는 “이상이 있던 정류기 장비는 450개로 유사 장애 발생 가능성을 고려해 선제적으로 7000여개의 같은 장비를 모두 교체했다”고도 설명했다.
KT는 “5G 기지국 장비가 정상 작동되지 않을 경우 인접 기지국을 통해 서비스가 제공되는 방식이어서 서비스 중단은 아니”라며 “이번 건은 역무제공 중단에도 해당되지 않아 정부에 신고할 사항도 아니었다”고 강조했다.
뉴스웨이 서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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