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장 의원은 페이스북에 "심석희 선수에게 가해지는 무분별한 2차 가해를 중단해 달라"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장 의원은 "(심 선수를 향한) 의혹이 성폭력 피해자에 대한 비난과 흠집 내기로 이어져서는 안 된다"며 "카톡은 카톡이고, 성폭력 피해는 성폭력 피해"라고 밝혔다.
장 의원은 "일부 네티즌은 수사를 통해 명확히 밝혀진 선수의 피해를 부정하며 선수를 비난한다"며 "완전무결한 피해자가 아니면 피해자로 인정할 수 없다는 강박관념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심 선수가 어떤 카톡을 썼더라도 그것이 심 선수가 받은 피해를 희석할 수는 없다"며 "당연히 조재범 코치의 가해를 정당화할 수도 없다"고 했다.
심 선수는 2018년 평창올림픽 기간 국가대표팀 한 코치와 메시지를 나누며 동료 선수들을 향해 욕설 등 비하하는 표현을 썼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뉴스웨이 이어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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